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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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팀- 한여름밤의 꿈 공연후기

극단<서울> 과 SOC(Shakespeare Orange County) 가 함께 제작하고 미국 현지 아동청소년들 배우들로 구성된 “한여름 밤의 꿈” 공연이 미국 오렌지카운티 The Garden grove Amphitheater 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500석 규모의 야외극장을 아동 관객을 위해 무대 위에 150석 규모의 객석을 만들어서 관객들과 보다 가까이 호흡 할 수 있게 새롭게 객석을 꾸몄습니다. 23일 (화) 그리고 24일 (수) 두 공연 모두 150 석 객석을 가득 채우고도 보조 객석까지 만들어야 했을 정도로 관객들이 공연장을 많이 찾았습니다.
그래서 객석 바닥까지 관객들이 앉았고 거의 200명 넘는 미국 현지 관객들이 무더운 한여름 밤에 “한여름 밤의 꿈” 공연을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그동안 어려운 셰익스피어 극을 접했던 어린이 관객들이 완전히 공연에 몰입 되고 공연에 집중해서 관람을 하는 모습에 주최했던 SOC 관계자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어떤 어린이 관객은 공연이 끝나갈 쯤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이 공연을 좀 더 보고 싶은데 끝나서 너무 아쉽다고,,,,,

처음 뮤지컬을 접해보는 아동 청소년 배우들이라,,(물론 중고등학교를 예술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연기는 잘했지만) 노래와 무용을 함께 하는 뮤지컬에 리허설 내내 너무 힘들어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극단<서울> 단원들처럼 훈련이 되지 않아 공연까지 많은 힘듦이 있었지만 무대에 선 어린 청소년 배우들은 역시 훌륭하게 뮤지컬을 잘 소화해 내어 너무 뿌듯했습니다.

공연을 한 아동청소년 배우들과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 그리고 공연을 만든 연출 선생님 및 모든 스텝들에게도 이번 공연은 참으로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극단<서울>의 컨텐츠가 미국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힘을 보여준 시간 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극단<서울>과 SOC는 미국 현지 아동청소년들과 계속해서 작품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극단<서울> 단원들과 미국 현지 아동청소년들이 앞으로는 함께 공연하는 국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