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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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북- 공연후기

제목 : 42회 정기공연 “정글북” 공연을 마치고

2016년 올 여름 너무 더웠습니다.
동물 분장과 동물 의상, 그리고 헤어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공연이 끝난 며칠간은 “정글북”의 감동이 여전히 남아 마치 일상이 아닌 다시 극장으로 가야 할 거 같은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더운 날씨 속에 매일 연습, 합숙, 그리고 공연까지 어려운 과정들 다 잘 견뎌내고 아무런 사건 사고 없이 “정글북” 공연은 아주 성공적으로 잘 마쳤습니다.

이번 “정글북”을 통해서 부모의 사랑, 그리고 새로운 꿈의 찾아 떠나는 모글리를 통해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함께 공연하는 단원들과 관객들에게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극단에서 처음 시도해 보는 동물 세계의 이야기라 결코 쉽지 않은 작품이었는데 우리 단원들과 스텝 선생님들의 열정으로 또 하나 멋진 작품으로 가슴속에 남게 되어 참으로 행복합니다.

공연을 통해 정말 열심히 한다는 것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 지 많이 느꼈을 겁니다.
공연을 통해 피나는 연습의 중요성도 깨달았을 겁니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으며 노력하지 않고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을 겁니다.
이런 극단의 경험들이 여러분들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을 합니다.

이번 공연도 많은 응원을 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를 드리며, 특히 회장, 부회장, 각팀의 조장을 맡으신 어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생을 살면서 만남도 중요하지만 헤어짐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처음도 중요하지만 마지막이 정말 중요합니다.
극단을 떠날 때 어떤 모습으로 떠나야 할지,,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해 보면 정말 좋겠습니다. 나중에 극단 공연을 보러 올 때 떳떳하게 공연장에 오려면 내가 어떤 모습으로 단원들과 선생님과 작별을 해야 할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정글북” 공연을 끝으로 극단을 떠나는 친구들은 언제 어디서든 공부 열심히 하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훌륭한 학생으로 성장할 꺼라 믿습니다.
힘든 순간이 올 때 극단 활동을 떠 올리면 분명 어려운 시간 잘 견뎌 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극단에서 계속 단원으로 남아있는 친구들은 더 좋은 모습,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기대 합니다

1. 제 14회 <극단 서울> 영어 뮤지컬 대상 시상식 수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신인 배우상- D팀 Misty – 반채아
2> 베스트 노래상 – 정단원팀 Shere Khan – 김해든
3> 베스트 무용상 – D팀 Tabaqui & 코러스 - 해일리
4> 베스트 연기상 – A팀 Shere Khan – 주수경
5> 워크북상 – D팀 Bagheera – 엄지영
6> 공로상- 최인영 어머님
7> 모범상(성적 우수자) - C팀 TabaquiA – 김수민(명덕여중) / A팀 Akela – 한민
8> 모범상(극단생활 열심히 한 성실상) - 정단원팀 M.W & Messua & 코러스 – 김나현
9> Best Team 상- 정단원팀
10> 대상 – 정단원팀 Mowgli – 김요나
11> 재능 나눔상- 정단원팀과 정단원팀 코러스
재능나눔상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ー “스마일 재단을 통해 본인이 지닌 재능을 기부하였으며,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장애아동들이게 뮤지컬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였기에 봉사점수 10시간 인정을 받았습니다. ”

- <극단서울 홈페이지> 공연 후기에 제 14회 시상식에 관한 생생한 현장 사진이 공지 되어 있습니다.

- 정글에서 불이 얼마나 소중하고 무서운 존재인지 알았습니다. 그래서 올 겨울 공연은 그 불의 기원을 찾아 떠나 보려고 합니다.
2017년 1월 겨울 방학에 선보일 43회 정기공연 “그리스 로마 신화- 프로메테우스의 불” 작품도 멋진 공연 올릴 수 있도록 맡은 역할 최선을 다하는 극단 서울 단원이 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