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12월 팀별 연습과 합숙을 앞두고

연극은 공동작업이고,, 연극은 “약속”이 가장 중요하며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학부모님께 12월 팀별 연습과 합숙, 그리고 공연을 앞두고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 공지 합니다.

1. 팀별 연습
이제 기본적인 모든 연습들이 다 마무리 되었습니다. 무용도 거의 다 배웠고,, 노래도 다 배웠습니다.
이제 합숙을 앞두고 팀별 호흡을 위한 1차 팀별 연습이 합숙 전에 있습니다.

내가 한번 결석하면 ‘합숙 때 열심히 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은 나로 인해 우리 팀과 담당 선생님들께 굉장히 피해를 주는 행동입니다. 내가 빠진 부분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선생님이 다시 가르쳐야 하고, 나 혼자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팀이 다 함께 나로 인해 또 다시 힘들게 연습을 해야 합니다.

팀별 연습 및 역할별 무용 수업 공지는 8월 첫 연습때부터 공지가 되었던 스케줄입니다. 불가피하게 다른 일정과 겹쳐서 못 온 단원들은 한달 전부터 극단에 전화를 해서 상의를 하고,, 죄송함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극단에 어떠한 연락도 하지 않고 나오지 않은 단원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런 행동들이 결국은 힘든 합숙을 만들고, 자기 팀이 최악의 공연팀이 되게 하는 결과물이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극단 서울 단원으로 활동을 할 때는 정해진 약속과 규칙들을 잘 지켰으면 합니다.
그리고, 학부모님들께서도 다른 학원들처럼 학원만 보냈다고 안심하시지 마시고, 꾸준히 관심 가져 주시고 아이가 챙기지 못한 부분 옆에서 도움을 주셨음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토요일 2:30 타임이 제일 수업도 잘하고 착하고 떠들지도 않고 수업 분위기가 제일 좋았습니다. 토요일 4:50분 타임과 일요일 반이 아주 심각합니다. 아마 오랫동안 극단을 다닌 친구들이 많아서 서로 친해서 더 많이 떠들고 극단이 조금은 편하게 생각되어 가르치는 선생님과 극단에 계신 선생님께 버릇없게 행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공연을 한다는건 남을 배려할 줄 알아야 하며 서로 예의를 다해야 합니다. 무서운 선생님께만 겁먹고 말을 듣는 게 아니라 모든 선생님께는 학생으로서 지켜야 할 예의가 있습니다.
앞으로 한번 만 더 예의 없게 구는 (선생님, 선후배, 언니오빠들 관계) 단원은 바로 엄청난 마이너스를 부과하도록 하겠습니다.

2. 합숙
- 이제 또 기다리고 기다리던 ^^ 합숙이 다가 왔습니다. 합숙을 통해 모든 연습을 마무리 해야 하기에, 스케줄이 사실 굉장히 힘듭니다. 하루 종일 연습만 하게 되며 체력적인 소모도 굉장히 많습니다. 물론 집중력도 굉징히 필요로 하구요. 그래서 합숙을 앞두고 스키장을 가거나 여행을 갔다 와서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든 상태로 합숙에 들어올 경우는 쉽게 지쳐 합숙을 견디지 못하고 너무 힘든 합숙이 됩니다.
그래서 합숙을 앞두고는 집에서 잘 먹고 잘 쉬면서 꼭 체력을 보충해서 합숙에 참여 하길 바랍니다. 몸이 힘들어 지면 짜증도 나고 결국은 팀에 피해가 가고 극단 전체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꼭 이점 유념해 주세요. 마찬가지로 합숙 후 1월 1일 하루 쉰다고 무리한 일정을 잡으면 공연 때 감기에 걸려 최고의 컨디션에서 공연을 할 수 없으니 스스로 체력관리 잘 하길 꼭 당부합니다.
공부도 공연도 연습도 제일 중요한건 체력이니, 반드시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합숙에 들어오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