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35회 정기공연 <어린왕자> 공연을 마치고

너무도 추웠고, 너무나 눈도 많이 내렸던 겨울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연하는 기간 동안은 날씨가 참 포근했습니다.
35회 <어린왕자> 공연은 그 어떤 작품보다도 눈물과 함께 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친구란,, “ 이라는 주제로 어른이 되고보니, 많이 잊고 사는 우리에게 많은 걸 느끼고 깨닫게 해주는 마음의 힐링을 제대로 해 주었던 감동적인 작품을 남긴 거 같아 공연 기간 동안 참 행복했습니다.

무시무시한(?) 합숙을 통해 진정한 극단서울 단원으로 거듭났고
처음입어 보는 낯선 의상과 가발 그리고 분장, 화려한 조명, 앞이 보이지 않는 무대, 엄격한 규칙, 단체생활에서 지켜야 약속 이 모든 여건들을 극복하고 모두다 최선을 다해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공연을 했습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정말 열심히 한다는 것이 어떤 결과가 온다는 걸 많이 느꼈을 겁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피나는 연습의 중요성도 깨달았을 겁니다.
이런 극단의 경험들이 여러분들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을 합니다.

이번 공연에 많은 응원을 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를 드리며, 특히 회장, 부회장을 맡으신 이승훈 어머님과 이지현 어머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인생을 살면서 만남도 중요하지만 헤어짐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처음도 중요하지만 마지막이 정말 중요합니다.
극단을 떠날 때 어떤 모습으로 떠나야 할지,,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해 보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나중에 극단 공연을 보러 올 때 떳떳하게 공연장에 오려면 내가 어떤 모습으로 단원들과 선생님과 작별을 해야 할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어린왕자> 공연을 끝으로 극단을 떠나는 친구들은 언제 어디서든 공부 열심히 하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훌륭한 학생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힘든 순간이 올 때 극단 활동을 떠 올리면 분명 어려운 시간 잘 견뎌 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극단에서 계속 단원으로 남아있는 친구들은 더 좋은 모습,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기대 합니다.

*** 제 7회 극단 서울 영어 뮤지컬 대상 시상식 수상자
상은 언제 받아도 기분 좋은 거 같습니다.^^ 어리지만, 책임을 알고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는 단원들을 위해 만든 상입니다. 이번에 상을 받지 못한 단원들은 꼭 다음 학기에 도전을 !!!!
<수상자>
1> 신인배우상- C팀 코러스 - 안정현
2> 인기상- C팀 배독 - 안준환
3> 베스트 노래상 - A 팀 어린왕자 - 김수민
4> 베스트 무용상 - A팀 마리아 - 이수정
5> 베스트 개릭터상 - C팀 여우 - 이지현
6> 최우수 연기상- A 팀 코러스 - 서아란
7> 대상 - 정단원팀 코러스 - 백서희
8> 공로상- 이승훈 어머님
9> 모범상 - (중학생 이상 전교 10등안에 든 단원) - 박지우, 이원진
10> 재능 나눔상- 정단원팀과 정단원팀 스텝
재능나눔상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ー “스마일 재단을 통해 본인이 지닌 재능을 기부하였으며,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장애아동들이게 뮤지컬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였기에 봉사점수 10시간 인정을 받았습니다. ”

*** 36회 정기공연 - 영어 뮤지컬 <한여름 밤의 꿈>
초등부: 3월 2일 (토) 2:30- 4: 40 / 4:50- 7:00
정(준)단원 & 청소년부 : 3월 3일(일) 2:30- 4:40

남은 겨울방학, 그리고 봄방학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보내고 행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3월 첫 연습시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