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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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 두바이 공연을 마치고

제목: 2012 춘향 두바이 공연을 마치고

두바이에서 최초로 선보인 한국작품인 극단서울의 “춘향” 은 감동과 대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뜨거운 사막도시 두바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면서 즐겁고 신나게 공연을 했습니다.
관객들의 순수한 반응에 감동 받아 배우들이 더 집중하면서 더 열심히 공연을 했습니다.
공연 내내 함께 울고 웃으면서, 마지막 이도령과 춘향이가 다시 만났을 때 그 어느나라 관객들 보다 더 많이 감동받아 큰 소리로 환호해 주셨습니다.

두바이에서 처음 선보인 한국 작품은 이렇게 아랍인들에게 좋은 기억과 좋은 추억을 안겨 주어 참으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남녀가 너무 유별한 아랍의 문화(남녀 배우가 함께 무대에 서기 때문에 여고 공연은 절대 할 수 없고, 남녀가 절대 함께 공연을 보면 안되기에 학교에서 단체로 공연을 관람할 수 없는 문화) 로 인해 공연하기까지 참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막상 공연은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어 내년에 다시 두바이 공연 초청 약속을 받았습니다.

31명의 극단서울 단원들과 스텝들이 함께 한 2012년 두바이 공연은 이렇게 서로에게 좋은 추억, 감동적인 기억들을 가슴에 안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거의 1년간 이 공연을 함께 준비하고,초청해 주신 두바이 현지 TR Internatioal 정숙천 대표님과 편안한 잠자리와 매일 맛있고 다양한 식사를 제공해 주신 아시아나 호텔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 고생해 주신 극단서울 스텝선생님 그리고 미국에서 단원들 Acting 지도를 위해 합류한 AJ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또 한번 멋진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극단서울의 단원들에게 큰 박수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