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박예주	작성일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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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숙제 후기

저번 정글북때 똑같은 숙제를 받은적이 있었는데 그때 경험상 한꺼번에 몰아서 하니까 너무 힘드고 괜히 미뤘다는 후회감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찍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는 저글북때보다는 덜 힘들었고 숙제가 예상했던것보다 일찍끝났다. 그래도 이렇게 본문을 그대로 쓰는 숙제는 매번 힘든건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이런 숙제를 끝내고나면 내 대사 뿐만아닐 다른 역할들의 등장,대사 등의 순서들도 머릿속에서 정리가 된다. 그냥 대본을 읽는것보다는 손으로 써서 익히는 게 더 나한테 도움이 되었던것같다. 그리고 항상 내 대사만 챙기고 내 대사만 외우는거에 신경썼는데 내가 연기를 할려면 다른 배역들의 순서도 알아야 하고 내 앞에 어떤 배역의 어떤 대사가 나오는지도 알아야 하기 때문에 확실히 이번 숙제가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다. 처음 숙제를 건네받았을때는 절망감이 들었지만 숙제를 하고나니 내 자신에게 많은 도움이되어서 뿌듯하다. 꼭 이런식으로 숙제의 의미로 대본쓰기를 하기보다는 앞으로는 이런 숙제가 없을지라도 먼저 해보는것도 좋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