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나현	작성일	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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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성 수업 후기

처음에 시간표에서 영어발성을 한다길래 조금 의아했다. 선생님도 새로 오신 분이셔서 많이 놀랐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너무 다정하고 잘 가르쳐주셔서 생각보다 이해하기가 편했다.
일단 우리는 소리에 대해서 배웠다. 솔직히 이 부분은 못 알아듣는 말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제대로 듣지 못했다ㅠㅠ 그렇지만 선생님께서 목소리 톤에 대한 것들을 배웠다. 먼저 높은 톤과 낮은톤을 했다. 도미솔도의 음정을 갖고 높음과 낮음을 왔다갔다하면서 화음을 맞추었다. 높은 소리를 내면서 저절로 음이 올라가버렸다..ㅎ 높은 소리로 화음을 맞출때에는 뭔가 잉꼬인가 올라가야지 잘되는 느낌이였고 반대로 낮은 소리로 음을 낼 때에는 턱이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 선생님깨서 높은톤과 낮은톤의 목소리를 낼때 목젖이 움직이는 것을 보여주셨는데(조금 징그러웠다) 나도 목을 만져보니 뭔가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는 굵은 목소리와 얇은 목소리를 내 보았다. 생일축하합니다 노래를 부르면서 해 보았다. 선생님께서 소리 얇게 내는 법을 알려주셨는데 자꾸만 안되서 짜증이 났다.(원래 못하기는 했지만)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기반 소리반을 했다.. 살짝 소리에 바람빠진 느낌이 들었다. (물론 이번것도 난 잘 되지 않았다..)
아무튼 이렇게 6가지의 소리를 배웠는데 (중간에 배운 하나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 역할에 맞는 목소리 톤은 높은 소리가 맞는 것 같다. 슬라이어는 살짝 타바키같은 역할이기 때문에 위엄있게 낮게하는 것 보다는 높은쪽이 맞는것 같다. 하지만 얇은 목소리보다는 더 굵은 목소리가 나은 것 같다. 그럼 높고 굵은 목소리로.. 하기에는 너무 힘들다... 그러니 내 캐릭터에 맞게 목소리 톤도 계속 연습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