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시현	작성일	201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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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후기

이번에 처음 준단원이 되고 처음으로 마라톤을 뛰었다. 그런데 날씨도 너무 덥고...그래도 기분은 최고였다. ^^ 평상시에도 내 자신이 체력이 좋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번 마라톤에서 이미 한자리 수 를 못한다고 예상하고 있었다. 처음에 딱 뛰는데 생각보다 빨리 달려서 놀랬다. 뛰고 쉬고 있는데 인영언니랑 만났다. 그래서 걷고 뛰고 걷고 뛰고 하다가 계속 지수하고 민혜하고 채연이하고 잡으려고 뛰었다. 결국 못잡았지만....ㅠㅜㅠㅜ할튼 사진을 찍고 결승점에 다다랐을때에는 이미 한시간이 훌쩍 넘었을 때였다. 나는 결승점이 어딘줄 몰라서 계속 조금씩 뛰고 있는데 인영언니가 갑자기 안녕~~!!이라고 하면서 막 뛰었다. 그제서야 다왔다는 걸 알고 또 인영언니가 배신하겠지 생각해서 별로 충격은 아니였다. ㅋㅋㅋ..버스를 타고 고깃집으로 이동해 먹고 극단으로 와서 대본을 받고 노래를 들어보고(?) 끝이났다. 월요일날 학교가는데 죽는줄알았다.ㅠㅜ 조금씩 뛰면서 알을 풀고 있다. 다음 마라톤때는 한자리수...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더 열심히 뛰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