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박예주	작성일	20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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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후기

드디어 막공마저 끝났다! 사실 우리 B팀이 공연도 할수 없을만큼 심각하고 못했는데 이렇게 막공까지 무사히 할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팀원들한테 넘넘 고맙다. 마지막공연이다보니 첫공때보단 더 떨리고 긴장되었던것 같다. 이 공연이 또 dvd로 촬영되어서 오랫동안 남게 되는 정글북공연의 흔적인데 내가 여기서 실수하거나 틀리게 되면 어쩌나..하는 생각도 많이 들면서 걱정이 배가 되었다. 공연시작 5분전 우리팀모두가 손을 모아서 B팀 화이팅이라고 서로를 응원하고 공연준비를 하는데 너무 마음이 벅찼다. 그리고 공연 10초 전부터 작은소리로 카운트다운을 하면서 막공의 시작을 기념하는데 너무 떨리는데 너무 행복?했다. 이번 정글북공연은 다른 공연보다 시련도 많았고 힘든것도 많았는데 그만큼 공연이 이루어진다는 현실이 많이 기뻤던것 같다 ㅋㅋ 모글리도 나에게 큰역할이고 비중이 큰 역할이었는데 내가 잘 살려내지 않았던것 같아서 많이 아쉽고 연기를 하고 연습을 하면서 아 내가 좀 더 작았으면.. 이라는 생각도 많이 해보았다 ㅜ ㅋㅋ 그래도 15살치고 어린아이 연기는 이상하진 않았던것 같다. 공연이 모두 끝나고 매번 쫑파티를 하던 식당이 아닌 고급진?! 뷔페에 가게 되었다. 너무 고급져서 부담스러웠지만 어느새 그런 생각은 잊고 맛있게 먹었던것 같다. 먹는도중에 배경음악으로 정글북 ost 들이 쭉~나오는데 다들 아직 미련이 가시지 않았는지 따라 부르는 모습이 엄청 웃겼는데 한편으로는 뭉클했다. 정글북을 공연할때까지 이끌어주신 모든 선생님들,스탭분들 ,단원들 모두다 수고하셨습니당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