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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자 김나현 작성일 201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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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 후기

처음 기보는 미국에서 공연을 하다니!! 마냥 좋다.

비행기에서 영화를 보니 못해 자려는데 잠이 오지 않았다.. 옆에서는 계속 장난걸고... 겨우겨우 미국에 도착하니 차를 타고 또 몇시간을 가야했다...교회에서 정말 맛난 밥으로 배를 채우고 홈스테이 집에 갔다. 이때만 해도 어엄청 어색했다.. 수지네 집에서 지내게 됬는데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절하시고 좋으셨다. 아마 모든 홈스태아중 제일 친절하신 것이다. 홈스테이 선물을 드리고 사진도 찍었다.. 방도 너무 넓고 좋았다. 홈스테이 방은 아란언니랑 쓰게 되었다.

둘째날이 되었다. 홈스테이 엄마가 교회로 데려다 주셨다, 교회에서 연습을 했다. ....너무 엉망이였다.. 채력단련을 해서 (하하) 다리가 후들거렸다.., 확실히 흥부놀부때뫄는 많이 달랐다.. 연습을 끝낸 후 YCNC에 가서 합창연습을 했다. 연습을 끝내고 수지가 사주신 저녁을 먹으면서 합창연습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연습 중 쉬는시간에 많은 멤버(?)들깨서 우리에게 와 주셨다.. 수지의 연습이 끝나고 홈스테이 집으로 가는데도 많은 수다를 떨었다.

셋째날은 합창공연을 했다.. 연습을 조금 하다가 합창 공연장에 가서 노래를 했다. 왜지는 모르겠지만 되게 피곤했다.. 합창공연은 완전히 엉망이 된 것 같다.. 내 생각보다 우리 소리가 너무 작았던 것 같다.. 합창공연이 끝나고 집에 들어가서 자려는데 잠이 인왔다... 그다음날 공연이 너무나도 긴장되었다...

드디어 공연날!! 부채춤 맹연습을 했다. 그리고 뭣보다 어떻게든 픽이 안무를 외우려고 애를 썼는데... 공연을 하기 바로 전에 너무 긴장돼서 배가 아팠다.. 오프닝이 시작되니 더 떨렸는데 오프닝 중간부터 긴장이 사라지더니 어느순간 엔딩을 하기 전이였다... 공연이 끝나니 조금 살 것 같았다.. 홈스테이 엄마가 공연 끝난 기념으로 수영장이 딸린 할머니댁에 가서 맘껏 수영을 했다... 신나게 논 후 홈스테이 집에가서 푹 잤다..

마지막 날. 요세미티에 갔다. 요세미티에서 사진을 많이많이 찍었다. 폭포가 정말 멋있었다.. 쇼핑시간을 주셨는데 돈을 안들고 나와서 쇼핑을 맘껏 하지 못했다..

그리고 가는 비행기에서 영화를 실컷 보고 조금 잤더니 어느순간 다 왔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수지에게 카톡을 남겼다 ㅎㅎ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