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오아영	작성일	201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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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공연후기

이번에 두번째 해외공연으로 미국 춘향 공연을 갔다. 춘향은 좀 큰 공연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한국과 미국에서 거의 완벽에 가깝도록 연습하고 또 연습만 했다. 한국에서 그렇게 연습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에서의 첫쨋날과 둘쨋날!
미국에서의 첫쨋날은 비행기에서 하루종일 보냈다. 완전 계속 자고 밥먹기를 반복했닼ㅋㅋ둘쨋날은 설렘과 긴장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하루종일 비행기타고 자동차타는게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래서 차안에서 얘기하고 연습도 해보고...등 여러가지를 하다가 늦은 저녁이 되서야 목적지인 교회에 도착을 하고 교회에서 늦은 저녁밥을 먹었다. 밥을 먹고 여권을 내고...홈스테이 집을 알려주시고 하였다. 첫날에 홈스테이 집을 갔는데 들어가자 마자 집에 계셨던 홈스테이 엄마와 아이들이 환하게 반겨주셨다. 그래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 또 집 구경과 설명? 도 되게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그렇게 첫날이 지났다. 첫쨋날은 뭐 특별히 한게 없었다.

셋쨋날!
셋쨋날은 첫날에 저녁밥을 먹은 교회에서 연습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9시30분? 그쯤까지 교회로 가서 4시까지? 거의 4시까지 연습하다가 2시에 잠깐 점심을 먹은걸로 기억을 한다. 이날에는 가서 체력단련을 열심히 하고 연습을 바로 시작했는데 마을사람들은 군사춤이 잘 안맞아서 계속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또또 연습하고 했던 기억이 생생하게 난다...이때 모든 마을사람들이 거의 쓰러질 정도로 연습을 엄청나게 했던.....ㅠㅠ굉장히 힘들었지만 연습하면서 나도 모르게 생긴 상처들을 보고 뭔가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연습을 마치고 다음날이 합창공연날이라 FCYC 합창단과 맞춰보러 갔었다. 그곳에서 목을 푸는데 FCYC 합창단은 뭔가 목을 푸는것 부터가 달랐다. 목을푸는데 합창으로 이루어진...ㄷㄷ완전 신기하고 존경스러웠다.ㅋㅋㅋㅋ목풀고 제대로된 단체연습을 했는데 합창단 분들이 노래를 완성시켜주시는 분들 같았다. 완전 짱이었다. 이렇게 연습을 마치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넷쨋날!!!
넷쨋날은 합창 공연이 있는 날이었다. 합창단 티셔츠를 입고 춘향 공연장으로 가서 엄청 연습했다. 공연장 위에서 연습하진 않았지만, 공연장 뒤에 있는 연습실? 에서 연습을 했다. 역시 4시까지 계속 연습을 한것 같다. 이날은 서연언닌가??오셔서 코치를 해주셨다. 나는 발음과 대사를 좀 천천히 하는 걸 많이 봐주셨다. 그리고 그것을 계속 연습했다. 언니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해 주셔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긴 했다. 그래도 아직 부족해서 열심히 연습하였다. 또 빡센 연습을 마치고 합창리허설을 하러갔다. 리허설을 하고 공연준비를 하였다. 합창의 공연주제는 자살예방같았다. 합창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내려와서 남은 FCYC의 공연을 보고 모든 공연이 끝난후 홈스테이 가족께서 잘했다라는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다섯쨋날
이날은 춘향 공연날이다. 그래서 평소보다 일찍일어나서 공연장으로 가서 엄청 연습했다. 무대에서 리허설도하고 마지막으로 자기의 동선체크도 했다. 소품도 물론 전부 확인하였다. 힘든 공연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공연을 시작했다. 나는...공연이 시작하자마자 의상 끈이 풀려 고생을 해야했다ㅠㅠㅠㅠ처음 풀렸을때 바로 다시 나와야하는 씬이었는데 완전 급하게 끈을 묶고 옷을 갈아입었다. 그러고 나갔는데 반대쪽의 끈이 풀려서......ㅜㅜ넘어지고 말았다ㅠㅠㅠㅠㅠ완전 창피했지만 끝까지 열심히 하였다. 신경이 많이 쓰였지만 최대한 안쓰고 군사춤을 끝냈다. 그러고 나와서 다시는 그런일이 없도록 끈을 완전 꽉 묶었다. 다시 나왔을때는 안풀려서 완전 다행이었다. 무사히 춘향 공연도 마치고 내려와서 소품, 의상정리를 다하고 가족을 만나 각자일을 했다. 우리는 일단 발레리 쌤댁으로 가서 밥을 먹고 좀 자다가 트랜펄린 파크를 갔다. 그곳에는 피구장과 농구장이 있어서 피구장에서 완전 신나게 놀았던것 같다. 그렇게 하루가 지났다.

여섯번쨋날
이날은 모든 공연이 끝나서 요세미티 관광을 가는 날이었다. 이날에는 요세미티에 가서 좋은 풍경사진도 찍고 쇼핑도하고 여러가지 추억을 만들었다. 진짜 요세미티는 환상이었다. 짱!짱!짱! 완전 짱이었다. 이날도 요세미티 관광을 다녀와서 또 트렌펄린 파크에 갔다. 갔는데 남자들도 와서 같이 신나게 놀고 각자흩어졌다. 근데 우리가 간 다음장소에서 또 만나서 그곳에서 쫌 놀고...ㅎㅎ 재미있었다. 그후 수민언니와 나는 쇼핑을 한군데 더 갔다. 가서 쇼핑을 좀 하고 집으로 갔다.

마지막날..
이날은 마지막날이었다....ㅠㅠ그래서 아침부터 눈물고이고ㅠㅠㅠㅠㅠㅠ완전 슬펐다.ㅠㅠㅠㅠㅠ너무 미국엄마아빠, 그리고 아이들이 너무 보고싶을거 같아서 울뻔했는데 참았다...ㅠㅠㅠㅠ그래서 그전날에 페북친구 걸어놓고 선물도 부모님이 주셨는데 엄청 울고....ㅠㅠ좋은 추억만들어주시고 잘챙겨주셔서 완전 감사드렸다. 너무 가족이 보고싶다ㅠㅠㅠㅠ

춘향팀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