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박예주	작성일	201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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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후기

7월 14일날 미국으로 떠나면서 많은 생각들과 감정들이 겹쳤다. 걱정과 기대,그리고 두려움? 이런 여러가지 감정들이 섞여서 너무 머릿속이 복잡했다. 미국에 도착을 하고 나서 공연 전까지 연습을 하는데 아 내가 한국에서 연습을 열심히 안했던 것이었구나 를 진심으로 깨닫게 되었다. 한국에서 연습할땐 잘 되는구나 하면서 안심하던것이 미국에서 집중적으로 연습할땐 약점이 되어버렸다 ㅠ 또 미국공연을 준비하면서 든 생각은 단장님께서 먼저 말씀하시기 전에 내가 스스로 준비하고 행동하는 센스있는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범 춘향공연이든, 앞으로의 정기공연에서든 좀 더 센스있게 연습에 참여하고 행동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춘향공연을 할때 아쉬웠던 점은, 내가 40대 아줌마로서의 사회비판이 아닌 너무 찡찡거리는 소리만 낸게 아닌가 싶어서 많이 아쉬웠다. 또, 연기를 더 표현해야지, 소리를 크고 높이라는게 아닌데 소리만 크게 낼려고 했던것 같다. 그리고 군사춤을 할때 우리 군사들은 같은 팀인데 다같이 칼군무를 보여드려야 하는데 실수가 나고,나만 너무 잘할려고 했던것 같다. 이번 정글북 공연때에도 팀워크를 좋게 하려고 노력해야겠다.
선생님들,그리고 모든 단원분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