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엄지영	작성일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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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후기

업로드가 계속 안되서 이제야 올려요ㅜㅜ죄송합니다ㅜㅜ

아마 내 인생 최초의 마라톤이었던 것 같다.준단원 되고 처음에 걱정했던 것 중에 하나가 마라톤이었는데ㅜㅜ누구보다 나의 저질체력을 잘 알고 있기에 이번 마라톤은 참 걱정이 많았다.남산에 모여서 준비 운동을 하고 이름표도 붙이면서 준비를 했다.시작하고 5분 동안은 진짜 열시히 전속력으로 뛰었던 것 같다.하지만 그것도 한 7분 지나니깐 금세 방전되서 헥헥거렸다.한 1시간 뛴것 같은데 정작 얼마 뛰지도 않았고 계속 헉헉대고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분명 앞에 사람들이 많았는데 뛰다보니깐 해일리랑 수민 언니밖에 없어서 같이 뛰었다.반환점 돌아서 돌아갈 때는 처음보다 체력이 많이 소진되서 뛰고 싶어도 몸이 안 따라줬다.마지막 피니쉬 라인에서는 되게 열심히 뛰었다.그래도 등수가 많이 뒤쪽이었다..마라톤 끝나고 맛있는 고기도 먹고 채연이 생일파티도 해서 재밌었다.다음날 아침에 온몸이 마비되는 것 같았다ㅜㅜㅜ다음 마라톤 때는 더 열심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