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장윤후	작성일	2016-01-11
첨부
막공후기/쫑파티후기

막공후기:
벌써 막공이 끝났다... 뭔가 시원섭섭한 느낌이 든다. 공연 딱 한번만이라도 더 하고 싶은 느낌? 막공은 2장 연기랑 무용은 나아진 것 같다. 좀 더 잘난 척하듯이 하는 느낌으로 하려고는 노력했는데 아주 조금 표시가 난 것 같다. 그리고 목소리 억양이랑 말투도 나아진 것 같다. 그런데 2장 끝나고 나서 암전 때 나갈 길 못 찾아서 뒤늦게 나간 것 때문에 많이 민망했다;; 그리고 대사 없을 때 연기하는 것도 나아진 것 같다. 그런데 11장에서 패리스 노래할 때 치마에 걸려 넘어져서 자리 옮길 때, 늦게 옮긴 것도 생각할수록 좀 부끄럽다. 이런 실수가 좀 있긴 했지만, 연기랑 노래할 때 목소리, 무용 등 다른 것은 첫공보다는 나아진 것 같다. 부족한 점은 많았지만 팀원들도 다 첫공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인 것 같아서 실수 때 민망했던 점 빼고는 꽤나 만족스러운 막고이였던 것 같다.

시상식/쫑파티후기:
이번 시상식 때는 강민서오빠가 신인상, 승혜언니가 노래상, 우리팀 여진이언니가 연기상, 준호오빠가 무용상, 워크북상은 채영이, 대상은 아란이언니, 그리고 모범상은 전교 1등한 수민이언니였다. 그런데 나는 진짜 상상도 못했던 모범상을 받았다니... 정말 얼떨결에 받은 것 같다. 지금도 실감이 안난다. 부족한 점도 많았는데... 후보 중에서 나보다 더 잘하는 언니들도 있었는데 정말 감사할 뿐이다... 그리고 A팀이 베스트팀상도 받아서 너무 좋았다.
쫑파티는 진짜 고기로 시작해서 울음으로 끝나는 것 같다... 처음에는 맛있게 삼겹살이랑 돼지갈비랑 먹는데 먹는 것이 다 끝나면 이제 떠날 사람들이랑 헤어지는 것이 너무 슬퍼서 눈물이 저절로 난다. 잘 알지는 못했지만 노래도 잘하고 이제 극단 10년인 승혜언니, 언제나 잘 챙겨주고 같은 팀이였던 민서언니랑 지현이언니, 공연이 시작하면서 알아가는 중이였던 수아언니, 연기도 잘하고 귀여운 은민이... 다 정말 좋았는데 떠나니까 너무 아쉽고 슬프기도 해서 결국은 울음이 터졌다... 그래도 전화번호도 주고 받았으니까 자주 연락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