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여진	작성일	20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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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쫑파티 후기

지난주 금요일, 로미오와 줄리엣 A팀 막공이 끝났다. 6개월간 연습했던것이 공연 2번으로 끝난다는 것에 많이 아쉽기도 하였지만 마음한편으로는 시원했던것 같다..ㅎㅎ 이번기회가 아니면 다시 할 기회가 절대 없을 극단서울에서의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막공때에는 첫공보다 더 나은 연기와 노래를 보여주기 위해 많이 연습하였지만 정작 공연에 들어가니 첫공보다 노래에서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고, 연기에서도 생각보다 좋은 연기를 보여주지 못한것 같아 너무나 아쉽다..

막공이 끝나고 시원섭섭한 마음으로 하루를 지내고 다음날 다른팀들과 정단원 팀에 막공까지 모두 보고 나니 시원섭섭했던 마음과 동시에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 정단원팀 엔딩이 끝이 날때 정말로 "로미오와줄리엣"이 끝난다는 생각에 섭섭한 생각이 들어 그랬던것 같다..

정단원팀 막공까지 끝이나니, 이제 공연을 최종적으로 마무리 하는 쫑파티와 시상식이 남아있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솔직히 워크북상과 베스트팀상에서 가능성이 있을꺼라 쪼오금 기대하였는데 정말 예상치 못한 연기상을 받게 되어 정말 놀랐다.. 이번 공연에서 주인공인 로미오로 뽑아주신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였는데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을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연기상뿐아니라 모범상이나 워크북상에서도 후보로 올라서... 정말너무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던, 절대로 잊지 못할 하루가 된것 같다.😻 연기상을 주신것은 앞으로 더 잘하고 노력하라는 의미에서 주신것 같아 앞으로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연습하고 좋은 공연을 올릴것이다.
연기상외에도 A팀이 베스트팀상을 받은것에 대해 너무너무 행복하고 우리팀원들과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하다. 특히 A팀 조장이었던 민서언니가 연습할때 우리때문에 많이 힘들었을텐데 우리팀 조장이 되어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해❤

이번 로미오와 줄리엣은 정말 많은것을 배우고 알아갈 수 있었던 공연인것 같다. 처음으로 주인공을 맡아 기쁘기도 하였지만 주인공을 맡음 만큼 잘해야된다는 부담감과 책임감도 많이 느꼈고, "로미오"라는 캐릭터를 연기함으로써 내가 원래 알던 로미오와는 다르면서도 내가 몰랐던 부분들에 대해 더욱 많이 알게되었다. 팀 배정이 나왔을때에도 너무 잘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우리A팀에 "내가 이 팀에서 피해만 끼치는 존재가 되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전보다 더 연습하고 생각하고, 다시 연습하면서 "팀"이라는 것과 책임감이라는 것에 더 잘 알아갈 수 있었던것 같다.
마지막까지 정말 열심히 했던 우리 A팀과 다름팀들 모두모두 너무 잘하고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를 많이 가르쳐주시고 알려주셨던 단장님, 명규쌤, 예빈쌤, 네바다쌤, valarie teacher ,정훈쌤, 천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밴드팀, 분장쌤들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번 공연이 끝나고 나가는 단원들이 너무많아서 쫑파티때도 울었는데... 꼭 다시 올꺼라고 믿고 공연보러 올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