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지원	작성일	201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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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공후기

드디어 오늘 2시에 우리 팀 첫공을 했다. 11시 공연인 정단원팀 공연을 보고 공연을 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목요일 세팀 모두 보고 해서 다행이였다. 첫공이라서 그런지, 또 우리팀은 극장 리허설때도 암전과 조명이 없이 연습을 했었던지라 훨씬 정신이 없었다. 퇴장 후 바로 등장해야하는 씬에서는 암전 때 어두워서 등장을 해야하는 문이 보이질 않아 한참을 헤매기도 했었다. 그리고 긴장해서 조명실수도 많이 했었고 연습 때보다 대사를 빨리 치기도 했었다. 9장이 끝난 후에 암전이 될 때 머큐쇼에게 칼을 전달하고 퇴장 후 바로 2층 발코니로 등장인데 시간이 없어 서둘러야되는 데 암전이 되어있어 잘 보이지 않아 머큐쇼에게 칼도 잘 못 전달했고, 칼을 떨어뜨리는 실수까지 해버렸다. 오늘 맞춰본 것들은 너무 정신이 없어 까먹고 다르게 하기도했다. 오늘 첫공에는 티나는 실수를 굉장히 많이 해서 공연 후 많이 후회를 했다. 계속 후회없는 공연을, 좋은 공연을 올리겠다고 했는데 막상 공연을 하는데 실수를 생각보다 너무 많이 해서 속상하다. 막공에는 절대 다시는 오늘 했던 실수를 다시 하지 않도록 열심히 연습하고 또 몸관리도 잘해서 마지막공연에 최선을 모습으로 최고의 공연을 만들고 떠날 수 있게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