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진희	작성일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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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팀 유모를 보고/대사가이드 후기

< C팀 유모를 보고>
오늘은 C팀과 함께 연습을 해서 C팀 유모의 연기를 눈여겨보았다. 보경언니는 우선 캐릭터를 잘 잡은 것 같다. 같은 유모역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언니는 딱 개성이 있었다. 그 점은 많이 부러웠던 것 같다. 그리고, 유모의 유머스러움과 능청스러움도 잘 살려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줄 것 같다. 그런 점은 다 좋았는데 굳이 아쉬웠던 점을 짚어보자면 우선 표정의 변화가 그때그때 있긴 하지만 변화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 차이가 조금 미묘할 뿐, 상황의 분위기가 상반되지 않는 이상, 표정의 차이가 딱히 나지 않았다. 조금만 더 같은 표정이라도 더욱더 몰입해서 뚜렷한 표정을 나타내주면 좋을 것 같다.
<대사가이드 후기>
오늘 연습하면서 보경언니한테 듣기도 했고 내가 느끼기도 했던 점이 하나 있었는데, 나는 분명 대사가 대사가이드에서 바뀐 것을 숙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중간중간에 나도 모르게, 또는 뒤늦게 깨달았을 때 내가 원래 대사로 하는 때가 있다. 그래서 가끔씩 혼동이 오기도 하는데 그점은 필수적으로 고쳐야할 것 같다.(주로 틀리는 부분이 3장의 "bragging"과 13장의 "how much"이다.) 또한, 대사가이드를 들으며 느낀건데 13장에서 질러야하는 비명을 내가 너무 관객들의 귀를 찌르는, 귀가 아프게 지르는 것 같아서 걱정했었는데 대사가이드에서는 보다 편안하고 가볍게 지르는 것 같아서 그 방법도 나름 좋을 것 같아, 어떻게 해야 그런 식으로 지를 수 있을지 연습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