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다예	작성일	201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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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합숙후기

오늘 드디어 합숙이 끝났다. 합숙 할 때는 되게 시간이 안 갔는데 지금은 빨리 끝난 것 같다. 이번에는 마이너스도 별로 없고 앉았다 일어났다도 별로 안 했는데 극단 가서 안한 거 다 할 것 같아서 무섭다.

첫째날에는 기초체력단련을 했는데 예빈쌤이 새로운 동작을 많이 알아오셔서 몸을 골고루 단련시킬 수 있었다. 연기 연습할 때는 상황 분석을 하고 내가 이 행동을 어떤 감정으로 하는건지 생각해보고 했다. 그렇게 하니까 훨씬 이해가 잘 되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둘째날에 엔딩하고 오프닝을 배웠는데 엔딩이 처음에 진짜 엉망이었다가 모일 때마다 엔딩 연습을 계속 하니까 처음보다 훨씬 많이 나아졌다. 오프닝은 언제 움직이는 건지는 아는데 실제로 할 때는 자꾸 까먹어서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셋째날은 아침에 명규쌤이랑 1장부터 5장까지 동선연습을 했다. 내가 보기에도 우리 팀 연기가 지루한 것 같다. 자기 대사를 할 때 최선을 다해서 연기해야 되는데 그게 잘 안되서 그런거니까 좀 더 상황에 집중하면 나아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레크레이션이랑 캠프파이어도 했는데 우리 팀은 레크레이션 때 1등한게 하나도 없다. 아침에 달리기도 다 꼴등하고 보물찾기 때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종이를 하나도 못 찾았다. 미니 올림픽 때는 나랑 수아가 풍선을 못 불어서 통과를 못했는데 만약을 대비해서 풍선부는 법을 좀 배워야겠다.

오늘은 잘 안되는 무용을 위주로 팀별 연습을 했다. 오프닝, 3번, 5번, 12번, 엔딩을 했는데 오프닝 엔딩은 잘하는데 나머지는 모르겠다. 코러스들이 없어서 자리가 좀 헷갈렸는데 코러스 없이도 할 수 있게 연습해야겠다.

합숙 때 다들 고생 많았고 수고해주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B팀 더 연습해서 좋은 공연 올리자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