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허민	작성일	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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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길들이기 합숙 후기

이번 합숙은 지난 합숙들보다 힘들지 않았다. 정단원 밤 연습시간도 다른 합숙들보다 훨씬 적었다. 그래서 시간이 더 빨리 간것 처럼 느껴졌다.

첫날 편두통 때문에 2시까지 늦게가고, 가자마자 체력훈련을 했다. 한밤때처럼 노래에 맞춰 여러 동작들을 했다. 살짝 힘든 동작들이 있었지만 어렵지는 않았다. 그후 d팀에서 지호쌤과 Daniel쌤과 함께 수업을 했다. 그리고 정단원에서 무용연습을 조금 하다보니 10시가 넘었다. 11시?쯤 정단원 연습을 시작했다. 이날은 1장부터 7장까지 동선을 잡았고, 내가 생각해도 그냥 연기를 말로만 하고 있었던것 같다. 연습후 선생님께서 연기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것이라고 하셨다. 내가 생각해봐도 연기가 되게 가식적이고 가식적인 연기도 되게 뻘쭘했던것 같다. 다음날 정단원 연습때는 전체적인 무용을 했다. 그래서 개인연습할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 'Good morning have a good day' 이 대사를 연습했는데, 진짜 뻘쭘했다. 그래서 선생님들께 여쭈어보면서 연습했다. 합숙 마지막밤에는 정단원 연습이 없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시연회도 없었다. 그래서 되게 일찍 잘 수 있었다. 좀 많이 걱정되었다. 내가 정단원 비앙카를 잘 할수 있을지도 되게 걱정되었고, 팀에게 피해를 줄까봐 또 걱정되었다. 그래서 Daniel 선생님과 따로 연습을 해보았다. 노래랑 연기를 많이 도와주셔서 진짜 감사했다. 선생님께서 엔딩때 감정도 좀 잡아주셨다. 선생님이 도와주신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

이번합숙때 정단원 비앙카와 D팀 호텐쇼를 하면서 피해를 많이 준것 같아 모든 선생님들께 정말 죄송하고 우리 팀원들한테도 되게 미안하다. D팀이랑 합숙때 연습도 많이 못해봐서 되게 미안하다 ㅠㅠㅠ 남은 10일 정도의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 할수 있도록 해야겠다. 좋은 비앙카로서, 좋은 호텐쇼로서, 무대에 올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