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노유진	작성일	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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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길들이기 합숙후기

벌써 합숙이 끝났다. 4일이라는 시간동안 여러 연습을 하였는데, 꼭 그 연습을 토대로 많이 연습해야 겠다.

합숙의 첫째 날에는 체력훈련과 무용연습을 했던 것이 기억이 남는다. 체력훈련은 지난 번보다는 좀 나아진 것 같았다. 한편으로는 운동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기도 했다. 무용연습 같은 경우 엔딩 무용을 배웠다. 처음에 빠른 노래에 약간의 멘붕이 있었지만 점차 연습하다 보니 나아졌다. 가끔 멍 때리는 것만 빼면 더더욱 나아질 것 같다. 정신줄을 놓지 말아야 겠다.

둘째 날은 아침 체조와 연기연습의 본격적인 시작이었다. 아침 체조에서는 간단한 달리기도 하였는데, 여러모로 체력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었다.(체력 이외에도 느린 이유가 있지만) 또 연기연습... 내가 본디 연기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연습을 많이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어색하다고 지적도 받았었는데, 관객의 입장에서 나를 바라본다면 어정쩡하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 이 날 저녁 즈음이었다. 내 자신을 모니터링하며 연기를 하자.

셋째 날은 노래연습과 잊을 수 없을 만한 레크레이션 & 캠프파이어를 하였다. 노래연습은 너무너무 필요한 것 같다... 삑사리에 음정 조절을 못하는 것 까지 연습해야 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지적을 받았다. 앞으로 며칠 안 남은 공연을 이렇게 올릴 순 없으니, 연습 빡세게 해야겠다. 그리고 레크레이션, 보물찾기와 말괄량이 길들이기에 대한 O/X퀴즈, 소지품 잇기와 미니 올림픽을 했었다. 난 특히 보물찾기에서 보물의 숨겨진 비밀이 좀 재미있었다.(댄스타임도 재미있었다. 다만 조금 더 오래 했으면 좋았을 듯 했다.) 마지막으로 캠프파이어. 점화를 하고 기도도 하고.. 여러모로 이번 캠프파이어도 잊지 못할 것 같다.

마지막 날인 넷째 날, 오늘은 무용연습과 연기연습을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지냈다. 무용은 엔딩을 제대로 외울 수 있어 좋았다! 무용을 지나 이제 연기와 노래가 큰 짐으로 다가오는 시작점이기도 했다. 연기는 동선이 약간의 심플함으로 고쳐졌다. 아직 완전하게 감이 잡히지 않았지만 그럭저럭 이해해가고 있다. 연기, 어정쩡하게 하지말고 당당히 해야겠다.(남자 답게!)

쓰다보니 이런저런 얘기까지 흘러나오게 되었다. 앞으로 연습 열심히 해야겠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야 겠다. 마지막으로 D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