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지현	작성일	201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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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대본을 3번 읽고 난 후기-정단원

한글대본을 3번 읽는 것이 숙제라.... 오늘 3번 읽어 보았다. 1번은 한여름 밤의 꿈 DVD를 보면서, 한 번은 기사들의 반응을 생각하며, 또 한 번은 전체적으로 쭉.

우선 읽고 보니 그동안 내가 생각해 왔던 것과 많이 다르다는 느낌, 그리고 내가 빠뜨리고 있던 부분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2번 노래에서는 기사들이 "나의 운명!""나의 사랑""운명을 거스르지 마" 등 디미트리어스를 많이 받들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우~ 약간 디미트리어스와 있을 때는 강하면서도 든든하게, 때로는 친구같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기사들끼리 있을 때는 서로를 의지하며 나아가는 약간 믿음직하면서도 허당끼가 있게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도 보톰을 상대할 때는 우정을 중요시하며 용감하게 변하는.... 그러다가도 그런 용감함이 한번에 샥~ 없어지는, 그런 느낌?

그냥 읽다 보니 기사들은 디미트리어스와 있을 때 반응을 많이 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황에 따라 다른 반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