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박민서	작성일	201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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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으로 본 충격적인 나의 모습!!!

오늘 극단에서 내가 연기. 무용. 노래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찍고 난 후에 느낀점? 같은 것을 쓰라는 숙제를 받았다!!
거의 모든 공연에 이 숙제가 있는 것 같다.
'너 자신을 알라' 숙제인듯ㅎㅎ
일단 걱정부터 앞섰다. 나는 엄청 못하기 때문이다!!! 어색하구...ㅠㅠ
그래도 일단!


노래
오! 합숙 갔다 온 이후로 따뜻한 물도 많이 마시고... 했더니 요즘 목소리가 다시 예전같아지고 있다!!(남자같이 허스키해지고 있다!~ 나이스!) 요즘 노래의 전성기다!! 높은 음도 쭉쭉 올라간다. 노래를 할 때 예빈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특히 2번 할 때 호홉이 다 빠진다. Hermia!부르는 부분부터 완전 힘빠지게 부르고.. 좀 설레여야 하는데 말이다.
12번 노래할때도 노래 잘 올라가는 건 좋은데 더 배에서 내야 겠다. 내가 생각한 라이샌더는 변성기도 오고 하는데 너무 소리가 앵앵거리는 것 같다. 목에서 억지로 소리 내는 것 같아서 듣기 싫다. 감정을 더 생각하고 노래를 불러야 겠다... 에휴


대사
오오! 내가 치명적인 버릇을 하나 찾았다. 바로 상대역을 볼 때 목이 비둘기처럼 앞으로 뻗는 버릇이다. 이거 완전 이상하다!!!! 진짜 고쳐야 할 버릇이다.. 한번 지적은 받았었는데 지켜지지 않았다니ㅠㅠ
그리고 I swear to this moon light하는 부분에서 그 전에 허미아한테 "힘들지 않아요?" "네 괜찮아요. 당신과 함께여서요" 하고 그냥 바로 "달빛에게 맹세해요"는 어색한 느낌도 있는 것 같다. 허미아없이 나만 해서 그런가/// 그래서 아! 나 라이샌더는 달빛에게 맹세해요. 허미아만을 사랑할 것을 이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Come outside in a few minutes 를 Josh 선생님께 이어 하라는 지적을 받아서 그런가 너무 대사를 막 빨리 친다. 동영상을 찍어서 보는데 뭔소리야? 싶을 정도였다. 물론 몰래 빨리 빠져나온것은 알겠지만 그래도 대사는 알아들을 수 있게 쳐야지... 하아
그리고 Helena한테 하는 대사, Oh my Helena! You are so brilliant.. 이런 대사들을 할 때 너무 헬레나한테 들어대는 것 같다. 라이샌더는 일단 좀 젠틀(?!)하니깐 조금 더 헬레나!! 당신은 정말 아름답군요! 이렇게 해야 겠다.



무용
무용을 별로 나오는게 없어서... 일단 무용은 정확한 감정을 잡고 해야한다. 2번 노래 처음에 하는 거는 너무 어색하고... 정말 시적인 건데; 그리고 걸음걸이도 좀 여자같다. 어깨 펴고!! 당당하게 걷자! 일단 모든 걸음에 힘들 줘야 할 듯. 나중에 드미트리우스 나왔을 때는 확실히 느낌이 달라져야 한다. 나중에 중간에 모일 때 드미트리 볼껀지 허미아 볼껀지 시선 확실하게 하고!!! 시선 흔들리는게 다 보인다...ㅠㅠ 12번 노래에서는 더 Helena를 향한 감정과 Hermia 를 향한 감정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 ugly fatty girl Hermia! 제대로~ 딱 다르게 해야 하구!!! 일단 무용을 별로 나오는게 없어서.. 오프닝때 왈츠하는거 각도 새우고... 일단 무용을 할 때 더 걸음걸이 주의하고 감정이입을 더 해야할듯하다!!흐규흐규


동영상으로 본 충격적인 나의 모습! 내가 보기도 너무 부끄러웠다///
1지망으로 한 역할인데!!! 잘해야짓!!!
라이샌더!!! 잘하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