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임재원	작성일	201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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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밤의 꿈과 같았던 합숙 후기

이번 합숙은 처음이고 힘들지만 재미있었던 합숙이었다. 일단 첫 번째 날에는 가장 힘들었던 체력단련을 하였다. 하지만 체력을 위한 의미있는 운동이므로 열심히 했다. 그다음 선생님끼리 돌아다니시면서 연기, 발음을 연습을 하였다. 그리고 11시반에 점호를 하고 누우니 잠이 스르르 왔다. 둘째 날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고 가장 힘들었던 날이라고 생각된다. 그날 우리는 오프닝을 배웠는데 왈츠와 다른 춤들이 헷갈리고 어려웠다. 그래서 연습을 하고 또 하긴 했지만 여전히 지금도 잘 안 맞는것 같다. 그래서 연습이 더 필요하다. 셋째 날도 여전히 둘째 날이랑 비슷했지만 좀 적응이 되어서 덜 힘들었다. 드디어 마지막 밤! 가장 기다렸던 날이다. 그 이유는 캠프파이어, 치킨과 피자, 댄스파티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드디어 그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이 왔다. 난 지금도 댄스파티에서 내가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 난 그냥 미친 듯이 막춤을 췄다. 어쨌든 여름이지만 캠프파이어를 하고 소원도 빌고 춤도 추고 맛있는 것도 먹고, 아무튼 행복하고 힘들었던 것을 잊어버리게 만드는 날이었다. 드디어 집으로 가는 날이 왔다. 오전에는 연습을 하고 오후 2시쯤에 집으로 갔다. 난 지금 허리 허벅지가 너무 아프다. 하지만 ‘멋진 공연을 위해 연습을 하자‘ 밖에 생각이 안 난다. 그리고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우리는 아직 껍질을 안 벗은 바나나지만 공연 전까지는 꼭 껍질을 벗을 수 있기를 믿는다. 다시 한 번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이번 3박 4일은 나에게 매우 보람찬 합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