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승훈	작성일	201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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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 합숙을 마치고

2013년 7월 23일 화요일
날씨: 비 (매년 합숙가는날 비가 엄청 내렸는데 올해는 좀 달랐다.)

제목 : 영어뮤지컬 "한여름밤의 꿈" 합숙에 다녀와서

여름방학을 하자마자 3박 4일간의 극단서울 제 36회 정기공연 'A Midsummer Night's Dream(한여름밤의 꿈)'합숙에 다녀왔다. 합숙 시작이 어제 같은데 벌써 3박 4일이 지나고 '한여름밤의 꿈' 합숙이 끝이났다. 벌써 끝나다니... 늘 그렇듯이 끝나고나니 아쉽고 뭔가가 허전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덕분에 기억이 나지 않았던 무용동작들의 기억을 되찾을수 있었다.

게임, 파티, 캠프파이어등등 잼나고 즐거운 일도 많았지만 이번 합숙은 저번 합숙보다 유난히 힘들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4분 체조 때문이다. 20초 운동! 10초 휴식
이걸 반복 하는것이다. 일어났다 앉았다 보단 쉬울줄 알았더니 큰 코를 다친듯 하다. 10초 휴식이 10초 같지가 않다. 너무 빨리 지나가서 10초가 아니라한 7초쯤 되는것같았다.
그래도 힘들게 체력훈련하고 연습하고 나서 밥을 먹으면
엄청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토마토 빼고 0ㅅ0;;)

이번에 새로오신 Josh 선생님의 영어 지도 덕에 내가 대사를 할때 있던 문제점들을 모두 해결한듯 하다.
가장 대표 적인게 티타니아 와의 대화 중간에 나오는 exceptional
이 단어. 맞는 발음은 익셉셔널 인데 난 여태까지
이그셉슈으널 이라고 발음을 한것이다. 너무 창피했다.
지금 이라도 알아냈으니 이제부턴 잘하면 된다.
Thank you! Josh teacher!
비록 무용은 다시 배웠지만 아직도 불안한 11번
Oberon's regret. 왜 중간중간 부분을 계속 까먹는지 모르겠다. 다시 물어봐서 알아냈으면 또 까먹는다 ㅠㅠ 큰일났다 어쩌지 내일 2시에 정단원 팀 연습이 있는데 무용샘이 오셨으면 좋겠다ㅠㅠㅠ

그러고보니 이제 공연이 약 1주일이 남았다.
난 정단원 팀이라 더더욱 잘해야될텐데;; 공연장도 커서
목소리를 크게 크게 해야된다. 게다가 내가 당나귀 탈을 써서;; ㅠㅠ 당나귀 탈의 콧구멍으로 앞을 보는거라 앞이
잘보이질 않는다. 그래도 그 탈을 쓰면서 연습해야 익숙해 지면서 앞도 잘 볼수 있도록 해야겠다.
정단원도 파이팅! 나도 파이팅!! 우리 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