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허민	작성일	201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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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연 후기~~!!

몇달전 갑자기 엄마한테 이메일이 왔다.바로 베트남 공연에 관한 이메일이었다!! 그 이메일을 보고 너무너무너무너무 기분이 좋았다.ㅎㅎ 그렇게 막 기뻐하고 있었는데 다른 애들은 베트남을 가면 입학식을 못 하게 된다고했다...그래서 고민을 많이 한것 같다.민서언니,지혜,수정이언니,민주언니,재인이언니,민경이언니등이 빠져서 마을사람중 여자들은 다 기생을 했다.그렇게 열심히 연습하고 미국팀과 3일동안 매일 같이 연습해보고 역할을 다시 정리한다음, 내일 공항에서 만나기로 하고 해어졌다.

-첫째날 (2/27)
비행기가 약 8시 비행기여서 한 4시 40분쯤 도착한것같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친구들과 만났다. 하지만!!우리는 사적인 대화를 못했다!!(부채 꽃이 될때까지는..)아무튼 다 모여서 수화물로 짐을 부치고(원래는 기내용으로 할려고 했지만ㅎㅎ)아시아나 비행기를 탔다~~수아가 내옆에타고 그옆에 한정준이 탔다.내가 창가자리여서 좋았다 헤헤~기내식은....싱가폴항공이랑 비슷했었다. (잡채밥이엇다..)그래도 과자는 엄청 맛있었다 ㅋㅋ그렇게 5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베트남은 오우~~ 베리베리 덥다~~!!!ㅋㅋ 두바이보단 덜 더웠던것 같다ㅎ 근데 공항에서 누군가 지현이의 가방을 가져갔다!!!지현이의 공연용품도 다 있었는데ㅠㅠ 나중에 도착하긴 했지만 되게 아찔했었다. 나도 가방을 잃어버려서 (내 잘못으로) -10을 받았다..ㅠ도착해서 짧은 동영상도 찍고(이번에 엄청 찍어주신것 같다.ㅎㅎ중간중간에ㅎ)버스에 탔다.글구 승희쌤을 만났다(오빠들땜에 남희쌤으로 헷갈려!!)베트남어도 잘하시고 이쁜 통역쌤?이었는데 공연때 기생 머리도 따주셨닿ㅎ버스 뒷자석에 공연짐을 다 실었는데 막 커튼을 치라고 하셨다.알고보니 그게 불법이었다!!ㅋㅋ그래서 풍경은 거의 못봤다 ㅎ 약 20분을 달려서 NOVOTEL에 도착했는데, 꺄아아아아악~~!!너무 좋았다. 글구 처음에 샤워실이 다 보여서 너무 깜짝 놀랬는데 press for more privacy 버튼이 날 살려주었다 ㅋㅋ그걸 누르면 안 보였다~!!(신기신기)짐을 풀고 어떤 카페?에 갔는데 위층에 발레실 같은게 있었다.우리는 거기서 열~~심히 4시간 정도 연습했다.많이 혼났던것 같다..연습 끝나고 삼겹살을 먹으러 갔다.맛있었닿ㅎ 이번 베트남 공연때 한국 음식을 정말 많이 먹었던것같다 ㅋㅋ 밥을 다 먹고 일찍 10시에 잤다.아!그리고 밤에 서연이언니랑 재욱이오빠랑 AJ가 왔다고 했다~~!!

-둘째날(2/28)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었는데 맛있었다~!!쌀국수는 평이 좀 별로였다.(난 먹을만 했는데ㅎ)다 먹고 로비에서 만났는데 미국에서 온 3명이 와 있었다!반가웠다ㅎㅎ 만나서 공연장으로 가서 계속 사물연습을 했다. 사물연습을 많이 안해서 좀 혼나고 나중에는 짤려서 -30을 받았다 ㅠㅠ담에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연습을하고 호텔에서 샤워를 하고 그 발레실 같은데서 다시 연습을 했다.부채춤을 하면서 -1을 받았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걱정됬다ㅠㅠ 역시 기생은 힘든건것 같다ㅠㅠ 이 날은 재욱이오빠랑 서연이 언니, 그리고 AJ(변사또)랑 연습해봤다.혼나기도 했지만 내일 공연을 위해 더 열심히 연습했다.근데 오늘이 무슨날인지 아는사람??그건 바로바로바로~~~~~정훈쌤에 생신!!그래서 우리는 서프라이즈 파티를 위해 파리바게트에서 케익을사고 (딸기모양에 HAPPY BIRTHDAY 정훈 이라고 써져있는 맛있게 생긴 케익이다!!근데 해피 버스데이 가 지워졌다 ㅠㅠ 그래도 정훈이라는 글씨는 살아있었다 ㅎㅎ) 노래를 불렀다. 정훈쌤 생신 축하드려용~!!!연습끝나고 밥을 먹고 호텔에 가서 내일 공연을 위해 푹 잤다.

-셋째날 첫공!!(3/1)
아침에 조식을 먹고 로비에 모였다.약 3시간 정도 개인 연습및 휴식 시간이 주어져서 열심히 부채 연습을 했다.그렇게 연습하고 점심을 고궁?을 먹었나 그랬던것같다.밥은 잘 기억이 안난다 ㅎㅎ 밥을 다먹고 2시 쯤 공연장에 도착해서 일찍 분장을 받았다. 연습을 하고 햄버거도 먹고 하니 공연이 30분 정도 남았다.헐...빨리 기생옷을 입고 (좀 복잡했다) 준비했다. 공연장이 무척 더웠다.얼마나 덥냐면 스트레칭 조금 하면 땀이 떨어지는 정도다..아무튼 공연이 시작되며 막이 올랐다.사물을 시작했는데 하다가 민서 장구가 풀어져서 민서가 오방진때 자연스럽게 나갔다.민서가 많이 속상했을것같다..ㅠ
사물이 끝나고 30초 만에 초스피드로 뒷문으로 뛰어가서 준비했다.예빈쌤이 꽹가리를 치고 우리는 따라 들어갔다.그렇게 공연이 시작됬다. 오프닝은 그래도 괜찮았었다.그런데 부채춤에서 정망 ㅠㅠ 딴 애들한테 미안했다..파도에서 특히 민서랑 솔연이에게 미안했다.ㅠ그래도 끝까지 웃으면서 했다.공연이 끝나고 사진 찍으로 갔는데 어?어디서 많이 본 사람인데..? 솔연이 엄마 아빠다!!!!솔연이 부모님께서 베트남까지 와 주셨다. 대~~~~박!!솔연이가 울었다ㅎ 너무 좋아서..
공연이 끝나고 많이 혼날 줄 알았는데 응? 안 혼내셨다..왜지? 분명 우리가 잘 해서는 아닌것 같은데..당황하긴 했지만 안 혼나서 좋긴 좋았다 ㅋㅋ 호텔에 들어가서 빨리 분장을 지우고 잤다.

-넷째날(3/2)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3시간 개인 연습하고 어제처럼 공연장에 와 일찍 분장받았다.어제한 실수는 꼭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분장을 하면서 예빈쌤이 나한테 분장하니까 인도 사람같다고 했다 ㅋㅋㅋ 리허설을 다 하고 막공이 시작됬다.모든 순간이 이제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다.심장이 쿵쾅쿵쾅 뛰었다.오프닝이 시작되고 부채춤이 시작됬다!!너무 떨렸지만 첫공보다는 조금 나아진것 같았다.(내 생각^^)공연이 끝나고 어제보다 훨~~씬 박수를 많이 받았다.너무 감사했다.ㅠㅠ 잘 못했는뎅..공연이 끝나고 버스 타고 식당에 가는 동안 잤다.(재욱이 오빠 옆에 앉았당)쫑파티를 하러 갔다~!!오늘 메뉴는 바로바로 해물탕이었다~ 너무 너무 맛있었당~^^ 다먹고 서희언니의 축가를 들었다 ㅋㅋ 많이 들었는데도 웃기다 ㅋㅋ 노래부르다 막 물 쏟고 ㅋㅋㅋㅋ 너무 웃겼다.그렇게 놀다가 한 새벽 2시에 잤다.내일 열심히 놀기위해!ㅋㅋ

-다섯째 날 (3/3)
오늘 해든,나영,아란 언니랑 석희,시후 오빠가 갔다 ㅠㅠ 왠지 마음이 짠 했다 ㅋㅋ 아무튼 우리는 관광하러 출발~!!
일단 최부장님?(가이드 선생님)을 만나 차에 타고 관광하러 갔다 거의 1시간 30정도 가면서 많은 설명을 들었는데 AJ가 못 알아들어서 번역해 줬다.조금 힘들긴 했지만 재밌었다ㅎㅎ 근데 뜻하지 않게 AJ가 나한테 +50을 줬다 오예에에에에에엥~~!!!!!!!!너무 기뻣따 히히히히 아무튼 차를 타고 메콩투어를 했다. 배에 타서 쭉 가서 식당에서 밥도 먹고 카페같은데서 막 과자랑 차도 먹었다. 그중 한 곳에 뱀이 있었다!!꺄아~~ 너무 찍고 싶었다. 아나콘다 였나 그랬는데 엄청 굵고 독도 없는 내 스타일의 뱀이었다 ㅎㅎ 그래서 내 차례에 뱀을 받았는데 내 몸을 감아주었다. 자세히 보니 되게 이쁘게 생겼다 ㅎㅎ 채연이랑 찍었는데 채연이가 은근 무서워햇다 ㅎㅎ 선생님들이 뱀 좋아하는 사람 처음본다고 그러셨다 ㅎㅎ
그리고 과일들도 보고나서 조그만 배를 탔다. 명규쌤 뒤에 나 민서 그다음에 단장님 이렇게 탔다. 민서가 탈 때 왼쪽을 밟아서 갑자기 기우뚱했는데 재밌었닼ㅋ 가는데 약간 기울어지기도 하고 재밌었다. 근데 서희언니의 비명이 안 들려서 의아했다 ㅋㅋ 아무튼 그렇게 타고 도착해서 밥도 먹고 다시 버스타고 롯데마트에 갔다~!!!!!!거기서 4D 라이더를 탔는데 언어소통이 참 힘들었다..그래도 지현이랑 재밌게 탔다.그리고 마트에서 커피랑 프링글스를 샀다 ㅎㅎ 그 다음에는 짝퉁시장에 갔는데 와우!! 키플링도 있었는데 짝퉁이라 그런지 되게 쌌다. 거기서 팔찌를 샀다.ㅎㅎ( 같이 간 애들만 아는 비밀이 있당 ㅎㅎ)그것만 사고 크루즈에 타서 맛있게 밥을 먹었당~!! 그리고 야경을 봤는데 너무 로맨틱했다~^^ㅋㅋ
밥을다 먹고 호텔에 가서 잤다.벌써 마지막 밤이라닝 ㅠㅠ 너무 아쉬웠다..

-여섯째 날 (3/4)
아침부터 12시까지 자유시간이었다.수영을 하려고 했는데 지현이랑 내가 키가 좀 작아보여서 인지 어른없이는 다 수영금지라고 했다.그래서 AJ랑 예빈쌤을 불러보려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선홍이오빠랑 재욱이오빠랑 서연이언니만 된다고 했다 ㅠㅠ 그래서 수영은 포기하고 그냥 호텔에서 쉬고 있었다. 근데 재욱이오빠가 수영장에서 넘어져서 다리도 다치고 막 상쳐나고 그래서 같이 쌀국수만 먹고 그 다음엔 호텔에서 쉬고 있었다.12시에 로비에 모여서 또 쇼핑을하고 버블티도 먹고 (완전 맛있음!!)우채국도 갔다.우체국에 화장실이 엄청 멀었는데 거기까지 가니까 300동 (우리나라 돈으로 150원)을 내라고 했다.억울하지만 냈다 ㅎ 신기했다.약간 사기당한기분이들었다 ㅋㅋ지현이는 잘 알거다 ㅋㅋ 버블티 먹을때 그 옆에 마트에서 티를 엄청사고 (거의 싹쓸이 ㅋㅋㅋ)양초 (엄청비싸다)중에 내가 엄청 좋아하는게 있는데 그거도 샀다.ㅎㅎ 시간이 흘러 공항에 도착하고..이제 미국팀과 헤어질 시간이 거의다 왔다.글구 승희쌤도 다시 만났다 ㅎㅎ 거기서 재욱이오빠가 휠체어탔는데 장애인(지체장애인)인척 해서 엄청 웃겼다. 막 예빈쌤이 장애인보고 웃으면 안 돼 그러고 막 ㅋㅋㅋㅋ 애들 다 웃었다 ㅋㅋ아!그리고 캐리어중 내꺼만 수화물로 부쳤다 예예~!!그래서 애들 검을 다 나한테 줬다.기분 좋았당 ㅋㅋ그렇게 면세점에서 엄청 이쁘지만 좀 비싼 티셔츠도 사고 티도 사고 모자도 사고 쇼핑을했다. 다 만나서 이제 미국팀을 배웅하러 왔는데 휠체어 탄 재욱이 오빠랑 막 사진찍고 막 다른것도 찌고 그랬다.서연이언니랑 재욱이오빠랑 AJ랑 가는데 막 눈물이 나왔다.힝 ㅠㅠ 너무 슬펐다 ..가고도 한동안 울먹거렸던것같다..

그렇게 비행기에타자마자 자서 도착할때 까지 자고 내려서 재욱이오빠랑 서연이언니를 만났다. 반가웠다 ㅎㅎ
아무튼 이렇게 짧은 시간에 베트남 공연을 잘 마쳤다.다음 미국공연도 열심히 잘 해야겠다!! 기생들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지??미안해!!다음에도 기생을 할 수 있게 된다면 더 잘할께~!! 민서야,수아야,솔연아,지현아,나영이 언니,해든이 언니~!! 너무 고마웠어~!!그리고 아란이언니 너무 잘했고 수고 많이 했어~!! 그리고 미국팀들 다음에 꼭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