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승훈	작성일	2013-03-06
첨부
베트남 공연 후기

저번에 하노이, 하롱베이 때보다도 훨씬 더 재밌었다.
와... 진짜 덥다! 현재 한국과는 비교가 안되는 날씨였다.
모든날이 덥고 맑았다.

첫쨋날..(2/27)
한국에서 베트남까지 비행시간 5시간. 그동안 계속 자다가 일어나니 비몽사몽해서 중심도 잘 못잡고 여기가 순간 집인줄 알았다;;
비행기에서 내린다음 저녁을 먹고 호텔에 짐을 풀어놓고 잤다.

둘쨋날..(2/28)
아침!!!! 일어나서 대충 옷 입고 아침을 먹고 호텔에 와서 바로 다시 잤다.
그리고 몇시간 있다가 연습장에 가서 연습을했는데...
연습장이... 발래연습실이였던 것 같았다. 처음엔 황당했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니 익숙해졌다.
7시가 돼서 저녁을 먹고 버스에 탔는데 예빈쌤이 오늘이 정훈쌤 생일이어서 깜짝 파티를 한다했다. 오... 몰랐는데..ㅋ
극장에서 했는데 정훈쌤과 같이 있던 베트남인 스태프도 오늘이 생일이었다는..ㅋㅋ 어쨌든 생일 축하드려요~!

셋쨋날(3/1)
삼일절~! 잠을 깨려고 tv를 틀어봤는데 삼일절 뭐... 무슨 식?을 하고 있었다. 어느새 잠을 깨고 아침을 먹었는데.. 내가 먹은 것중에 계란후라이가 있었는데...
우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이게 왠... 너무 깜짝 놀라서 말이 안나왔지만 여기서 밝힌다내가 먹은 노른자에 병아리 깃털이 나왔다. ㅠㅠ... ㅠㅠ..
병아리야 미안. ㅠ
내일 공연이라서 어제보다 더 열심히 연습했다. 아.. ㅠ
호텔에 왔더니 많이 피로해져있었다..

4쨋날(3/2)
첫공 당일!너무 떨린 나머지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기만해서
다리에 힘이 풀리고.. ㅠ

공연이 시작했을땐 항상 떨린다. 내가 무대에 스는건 처음이
아니지만 왜이렇게 떨리는지 모르겠다. ㅎㅎ
엔딩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그래도 공연을 잘 됐다.

5쨋날(3/3)

2번째공연이자 막공인 오늘! 어제 한번해서 그런지 많이 떨리진 않았다. 5장에서 뷰티 콘테스트를 할때 3번째코너가 강남스타일인데.. 예상대로 사람들의 호응이 장난이 아니었다.
공연이 끝나자 왼쪽 다리의 살이 다 나갔다. 피멍도 들고 ㅠㅠ
그래도 즐거운 막공 이었다!

6쨋날(3/4)

즐거운 관광 타임! 매콩강에서 쪽배도 타고 오랜만에 코코넛도
먹고!!! 종종... 기념품 가게에서 선물도 사구~ ㅎㅎ
그리고 가장 재밌었던 관광지는 짝퉁시장!!!
짝퉁이라서 그런지 가격이 쌌다. 난 그중에서 아이폰5 케이스를 샀다. ㅋㅋ 왠지 내 마음에 쏙~ 들었다.
그리고 충격적인것... 짝퉁시장에서 아이폰, 닌텐도가 우리나라 돈으로 10만원 이하였다. (두둥-) 돈좀 아껴서 살껄 그랬나? ㅠㅠ 그래도 재밌는 관광이었다.
와.. 벌써 마지막 밤이네!? 시간정말 빠르다.. ㅠㅠ

7쨋날(3/5)
아.. 오늘 한국행 비행기 탄다 ㅠㅠ 가기전!!!!!
또 관광을 했다.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지만
옛날에는 베트남의 높은 사람들이 회의하고 일하던
우리나라치곤.. 국세청 같은 곳이었다.
근데 너무 넓어서 힘들었다. ㅠㅠ
그리고 AJ선생님, 재욱이형, 서연이 누나와의 슬픈 이별!
꼭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라며 (AJ쌤 전번좀 따 놓을껄.. ㅋ)
그렇게 벌써 지금 한국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학교를 갔다. 학원을 쉴려했는데 엄마의 잔소리에 결국은 밀려났다 ㅠ

그렇게 일주일이 1일 같이 느껴지는 베트남 공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