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황시후	작성일	201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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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후기

딱히 애피소드 같은 건 없었다..

우선, 비행기를 타고간것부터 말하자면, 나는 석희와 옆자리 에 앉고 베트남으로 가고 있었다. (문제는 비행기를 타고 다른 나라로 갈 때마다, 두통이 온다는게......ㅎㅎ_) 연습실에서, 나는 계속 지적을 받곤 했다. 많이 혼나고,연습하고....두 번째날에는, 공연장에서,사물 애들이 연습할 때, 남아 있는 승훈이,재흔이,정준이가 내가 못하는 부분을 쉽게 알려 줬고,그 후 나는 까먹지 않기위해 계속 반복하고 반복하기만 했다. 군무 자리가 바뀐 것 빼고, 예빈 선생님이 동작에 대한 말은 안 하셨다. 잘 해서 말을 하지 않으셨는지,좀 나이져서 그러신건지,아니면 완전 못해서 그러신 건지....(좀 나아져서 그러신거겠지?? 맞..겠지? 그런 거죠....?) 어쨌든 나는 리허설을 연습하면서, 내가 못하는 부분을 계속 떠올리고 있었다. 공연하면서 의상입는 것 때문에 첫공에는 군무를 못나가고, 두 번째에는 다 입었는데 패랭이!!!! 그 놈의 패랭이! 우어어@#$%^*(&#$%%^)#&*(*&*&!! 패랭이만 썼으면 정말 내가 원하던 목표까진 못가도 이렇게 허무할 정도까진 아닌데!!!! (호텔에서 내 내 고릴라 같이 가슴만 계속 쳐댔다...) 근데,공연이 끝나고, 왠지 그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은근 죄책감이라 할까나... 공연을 잘 못한 나에대해서 좀 미안하고, 다른 형,누나들,그리고 친구들 한태도... 뭐, 지금은 다 지나간 일 이라 생각했고 비행기를 타면서....!!! 맞다! A,J쌤!! 인사도 못하고 갔네? 발음도 잡아주고 날 도와주기 까지 했는데... 스카이프 연락처도 받지 못하고... 비행기에 탔다.(누가 알면 좋은데..) 그 때 나는 석희네 차로 집에 오고 입학식 준비하고 잠...은 설쳤다.(입학식 땜에 그런 건 아니고.베트남에 있던 애들은 뭐 할까 너무 궁금했다.)
이게 끝이다.5일이 나한탠 7일로 느껴졌던 베트남 공연이었다

-황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