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범준	작성일	201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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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와 LA의 조합! 내 1번째 극단서울 미국캠프

1/26일. 인천항공으로 갔는데 2년 전 인도네시아로 가기 전의 그 모습이 기억났다.그 때문인지 미국으로 가는 게 더 설레었다. 또 내 인생 처음으로 미국/(북&남아메리카)로 가는 거라서도 그런것 같았다.

드디어 SFO항공에 도착했다. 그래서 LA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투어버스를 탔다. 중간에 IN-N-OUT버거도 먹어보았는데, 한국버거보다는 색다른 맛이 났다. 다시 차에 타 계속 가는데 총 8시간쯤 걸렸다는 것을 알고 깜.놀.했다(하긴야, 미국이 땅이 워낙 넓어서..). 숙소에 도착했다. 안으로 들어가는데 듀크선생님과 웅이선생님들께서 우리를 환하게 맞아주셨다. 자기들이 잘 방을 보는데 남자들은 2칸짜리 방에서 자는 것이다.짐을 풀어놓고 1인용 침대에서 잤다.

1/27일. 우리는 아침에 아메리칸 스타일형 아침을 먹어 예배를 듣고 TARGET이란 대형 마트에서 첫째 주 쇼핑을 했다.

1/28일~2/1일.처음으로 한주 동안 미국학교에서 활동했다.월요일 밤에는 안경다리를 부러뜨려버렸다. 금요일엔 오디션을 토기장이 교회에서 봤다.1지망을 Charlie로 Under the Sea를 불렀는데, 왠지 음치가 된 것 같았다. 하지만 다행이도 Chalie가 되었다.

2/2일.토요일이여서 그런지 잠을 늦게까지 잤다.미리 일어나서 나갈 준비도 미리 해 놓았다. 곧 바베큐를 하러 공원으로갔다. 고기들이 꽤 맛있었다. 재훈이형,나,선홍이형은 듀크선생님차를 타고 New Port Beach (쏘칼비치)로 향했다. 바닷물에 뒤어들었는데 OMG! 물이 내 몸이 닿는 순간 얼음조각 아 니, 동상이 된 것 같았다. 이제 내 몸을 씻는데 듀크선생님께서 나를 많이 도와주신것 같아 선생님 별명이 '아버지'로 되었다. 밤에는 UCLA (Univercity Califonia Los Angeles)에 합격한 14,15기 선배님들께서 오셨다.

2/3일.또다시 일요일이 되었다. 요번에는 한국예배를 들었다.(저번주엔 영어예배) 근데 되~~~게 길었다. 그래서 그런지 배가 꽤 고팠다. 밥을 아주 맛있게 먹고 숙소로 갔다. 좀 있다가 차를 타고 어디로 갔다. 어딜까??? 알고보니 목사님께서 자신에 집에 초대하신 것이다. 저녁은 거기에서 LA갈비를 먹었는데 꽤 맛있었다. 저녁을 먹고 나 마당에서 신나게 놀았다. 갈 시간이 되어 숙소로 가 졸려서 바로 잤다.

2/4일~2/8일. 2주차 학교생활이다. 본격적으로 학교에서 배우고, 또 뮤지컬수업도 한 것 같다. 그리고 이 동안에 내 타이틀 곡 'Under the Sea'를 외운것 같다.

2/9일. 오늘은 어제의 비로 디즈니랜드로 가는 대신 아울렛 쇼핑을 가고, 영화도 보러 간다. 먼저, 아침을 먹고 나갈 준비를 해 차를 타 극장으로 이동했다. 영화는 '라이프 오브 파이'를 보았다. 재미있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바로 아울렛(Outlet at Orange)로 갔다. 거기에서 슬리퍼, 운동복을 샀다. 맞다! 오늘엔 점심은 타코, 저녁에는 선생님표 탕수육을 먹었다.

2/10일. 한국에서 설날이다. ! 내 새뱃돈... 오늘이 설날이라 아침으로는 떡국을 먹었다. 교회에서 영어예배를 들어 헌금 2센트를 냈다. 월마트에서 쇼핑을 하고 숙소로 돌아가 할 것을 하고 잤다.

2/11일~2/15일. 뮤지컬 수업과 학교생활의 마지막 주다. 뮤지컬 연습에 최선을 다하고, 학교에선 최대한 바르게 노력했던 것 같았다. 목요일엔 발렌타인 데이라 학교에서 발렌타인 데이 축제를 교실에서 했다. 단걸 좀 먹어서 그런지 머리가 어지러웠다. 감기 옴길까 봐 주방 쪽 거실에서 잤다. 다음날에는 상태가 꽤 좋아졌다. 금요일에는 학교가 마지막 날이다.그래서 볼링을 치러 볼링장으로 갔다.

2/16일. 디즈니랜드로 가는 날이다!!! 재욱이 형의 생일이라 생일 축하 파티도 했는데 짧았다. 곧바로 차를 타고 디즈니랜드로 갔다. 거기에서 내 생에 첫 번째 자이롭, 롤러코스터도 타 봤다. 가장 재미있었던 놀이기구는 역시 스페이스 마운틴이었다. 인디아나 존스 코너도 타고 싶었는데 줄을 보니 뜨헉!!!이었다. 거기에서 돈을 쓴것들은 친구들-부모님-내 동생 선물이었다. 숙소에서 라면을 먹고 되게 피곤해서 바로 잤다.

2/17일. 아침을 먹고 교회를 가 마지막 예배를 듣고 놀다가 밥먹고 인사하고 차를 탔다. 차를 타고 어딘가로 가나 궁금했다. 알고보니 내일 공연할 소품을 사러 월마트로 간 것이다. 쇼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좀 놀다가 졸업식을 숙소 마당에서 했다. 졸업생들이 각자 한 마디씩 하고 입수를 했다. 저녁에는 고기파티:삼겹살이랑 LA갈비를 먹었다. 내가 먹은 LA갈비의 뼈만 세 보니까 5개 였다-ㅋㅋㅋ.

2/18일. 오늘은 토기장이 교회에서 공연을 하고 고기파티를 해서 많이 먹었다.

2/19일. 오늘은 숙소를 떠나고 호텔로 가는 날이다. 차를 타고 솔뱅이라는 스웨덴같이 보이는 곳을 가 점심을 먹고, 상점 안에 가 물품들도 구경했다. 마침내 호텔에 도착했다.

2/20일. 오늘 아침에 아침을 먹고 씻고, 짐을 싸 투어버스를 타 얼마 달리다가 IN-N-Out에서 햄버거 세트를 먹고 또 얼마를 달리다 아울렛에서 NB운동화 1개, 나이키 잠바 1개를 샀다. 또다른 호텔에 도착해서 잤다.

2/21일. 이제 한국으로 가는 날은 내일이다. 오늘은 아침을 먹고 공부를 가장 많이 했던 세계 4위의 스텐포드 대학을 견학갔다. 거기에 가서 사진을 29장이나 찍었다. 스텐포드를 나오면서 'Taco bell'에 가 타코랑 브릿또를 먹었다. 좀 가다가 케이블카를 타 사진을 좀 찍었다. 다음으로는 'Pier 39'라는 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고 한편으로는 재미있었다.
마지막으로는 'Treasure Island'라는 곳에서는 해변가같은 곳의 사진을 찍었다. 아! 해지는 광경도 봤는데 해가 생각보다 빨리 떨어졌다.

2/22일,23일. 아.한국으로 가는 날이다. 미국에서 좀더 생활하고 싶은데... 아쉽다. 비행기를 타고,금세 도착 한 것 같았다.

미국에 간 이 경험은 평생 못잊을 것이다. 최고의 해외여행이었던 것 같았다. 언젠가는 또 갈 것이다. 나는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이 재미있는 미국캠프를 도와 주신 명규선생님, 정희선생님, 정환선생님, 예빈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외국선생님들 또다시 감사합니다!!!!

P.S. 현재 내 영어이름은 Charlie가 되었다. 어쩐지 마음에 들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