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민선	작성일	202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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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영상 후기

오늘 십이야 막공 영상을 봤다. 이번에 막공에서 실수를 많이 해서 보기 전부터 막공 날을 후회하고 있었다.. 이번 공연은 한 캐릭터에서 남자와 여자를 모두 구별하는것도 힘들었는데, 그냥 오프닝부터 마지막까지 쭉 다 남자처럼 행동한 것 같다.. 여자로서의 손동작, 몸짓, 목소리가 그때 낸다고 냈었는데 영상을 보면 그냥 남자여서 많이 아쉽다. 그리고 오프닝에서 세바스찬과 헤어질 때 배가 흔들려서 들어오는? 그런 느낌이 아닌 그냥 들어오라고 시켜서 들어오는 나의 모습처럼 보여 어색했다. 3번과 9번 노래 전에 올리비아한테 oh, the most beautiful lady in the world하는 부분이 있는데 동작이 너무 똑같아서 좀 이상해보였다. 4번 끝나고는 완전히 여/남 구분이 안되었었고, 7번에선 더 놀래야 하는데 그냥 정해져서 하는 느낌이 너무너무 많이 들었다. 8번도 그냥 오빠를 찾기 위했지만 오시노를 사랑하는 여자의 모습이 아닌 그냥 남자 연기를 하는 내 모습이였다. 9번도 끌려다니는? 느낌이 전혀 안났고,칼싸움 할 때도 좀 덜덜 떨면서 해야하는데 힘을 뺐다고 생각해도 여전히 씩씩했다. 12번은 더 혼란스럽고 감정이 심해지고 그래야할텐데 처음부터 감정변화가 많이 없는 것 같다. 엔딩은 춤을 너무 대충 추는 사람처럼 보인다.. 십이야에서 바이올라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내가 더 고민하고 연습했다면 구분이 되고 지금보다 나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많이 후회된다. 춤도 이번에 대충 추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너무너무너무 아쉽다. 바이올리라는 큰 역할을 맡았으면서도 제대로 하지 못한게 자꾸 생각나서 너무 후회되고 아쉬운 감정만 계속 든다. 이제는 여기까지 후회하고 앤 때는 지진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이 연구하고 연습하고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