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허지율	작성일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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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쫑파티 후기

시상식 후기
공연장으로 오는 차 속에서 엄마가 엄청 재미있는 얘기를 해주셨는데, 우리 팀이 베스트팀 상을 받을 거 같다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엄마가 빨래를 하는데 실수로 OZ 에코백을 건조기에 돌려서 가방이 훼손됐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엄마 생각에 이제 OZ 가방 대신 십이야 가방이 올 것 같은 하늘의 뜻인 것 같다고 하셨다. 엄마의 말씀을 마음속에 간직한 채 J2 팀의 마지막 공연을 재미있게 보고 시상식을 하기 위해 공연장으로 들어갔다. 단체 사진을 찍고 팀별로 자리에 앉았다. 나는 우리 팀이 베스트팀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웃음이 계속 나왔다.
시상식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당연히 우리 팀이 베스트팀이 된 것이었다! 너무 신나서 자리에서 펄쩍 뛰었다. 2연속 베스트 팀 상이라니 너무 좋았다. 그리고 워크북상 후보에 내가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양린언니가 수상하였고, 후보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다음엔 린 언니가 전해주는 워크북상을 꼭 받고 싶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모범상을 받은 수정이 언니. 지난 OZ 때부터 정말로 나를 걱정해주고 위로해주고 잘 지도해줘서 언니가 모범상 받을 때 울뻔했다. 언니는 천사야! 수정이 언니 정말 축하해! 소민이 언니, 소이 언니, 지효 언니, 시우 오빠, 서현이 언니, 정민이 언니, 수린이 언니. 상 받은 언니 오빠들 진심으로 축하해! 나도 나중에 언니와 오빠들처럼 열심히 해서 상 받을게.
여원이언니, 홍록이 오빠 졸업 축하드려요. 1년 뒤에 스텝 선생님으로 꼭 와주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쫑파티 후기
이번 쫑파티는 중국집에서 한다고 했다. 지난번처럼 순식간에 음식이 사라지는 일은 없겠지? 생각하며 식당으로 갔다. 수정이 언니, 서정이 언니, 중엽이 오빠, 유나 언니, 지우언니, 라엘이, 주아와 함께 앉았다. 메뉴는 깐풍기, 탕수육, 짜장면, 짬뽕 등이었다. 태어나서 깐풍기를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극단 생활하면서 먹어보는 음식이 하나씩 늘어나고 있다.
서정이 언니는 안 먹고 공부를 하셨다. 그래서 언니 좀 드시라고 했는데 이따가 먹는다고 했는데 아주 조금 드셨다. 언니가 배고플까 봐 걱정되었다. 언니가 안 드셔서 그런지 음식들이 좀 남았다.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언니 오빠들이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는 모습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손뼉을 너무 많이 쳐서 손바닥이 아플 정도였다. 나도 나가서 참여하고 싶었는데 다음에 더 열심히 연습해서 손들어봐야겠다. 쫑파티 하는 동안 연습하면서 힘들었던 기억들은 모두 다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