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반채아	작성일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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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 시상식 후기

이번 막공은 뭔가 되게 아쉬운 점이 많이 남았다. 오히려 첫공이 더 잘한 느낌이 들었다. 노래에서 실수 한거때문에 그걸거일 수도 있지만 그냥 뭔가 공연을 하면서도 계속 이게 맞나?하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언니 오빠의 마지막 공연인만큼 최선을 다한거는 사실이다!

-시상식
일단 신인상 후보에 우리팀 발렌타인 서준이가 들어가있어서 너무너무 좋았다. 그리고 연기상은 우리팀 소이가 받았다. 연기상과 같이 합을 맞추고 무대를 올려서 너무너무 영광이였당! 그리고 안무상은 우리팀 시우가 받았다. 오즈때부터 시우가 춤선이 되게 멋지다?예쁘다라고 생각했는데 받아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대상은 수인이가 받았다! 이번 올리비아하면서 수린이가 엄청 고군분투했던 순간들이 머릿속으로 스쳐지나가면서 수린이 이름을 부를때 너무너무 기특해서 막 눈물이 났다. 아 그리고 대상수상 전 졸업하는 언니 오빠들에게 편지를 읽는 시간이 있었다. 울것 같아서 집에서 혼자 계속 읽고 읽으면서 약간 내용에 익숙?해져서 안울려고 애썼다. 근데 편지를 읽으면서 객석에서 들리는 작은 울음소리에 나도 애써 참던 눈물이 조금 나와버렸다. 정말 친했고 의지했던 언니 오빠들이었기에 정말 보내주기 싫었다. 그래도 언니 오빠의 더 빛날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이 보내주기 싫은 마음보다 더 컸기에 웃으며 마무리 했던거 같다. 언니 오빠 화이팅 화이팅!!

시상식이 끝나고는 약간 좀 슬펐다. 언니오빠의 졸업이기도 했고
맨날 말로만 듣던 마지막 여름공연, 마지막 겨울공연이 이젠 내 처지라는게 너무 믿을수 없었다. 남은 공연은 극단단원들과 더 열심히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