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수린	작성일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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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 시상식, 쫑파티 후기

<정2 막공>

코러스 막공은 정말 신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코러스인데도 긴장됐던 것 같다. 평소에 코러스 하던 것만큼 못 즐긴 것 같아 좀 아쉽다. 4번 때 나 혼자 단 위에서 도는 부분이 있는데 돌면서 봤는데 발이 거의 단 끝에 있길래 더 돌면 떨어질 것 같아서 평소랑 반대로 멈췄다. 내려와서 하는 동작은 평소보다는 나았던 것 같다. 2번,5번,7번은 관객분들이 환호를 많이 해주셔서 즐겁게 했다. 제일 맘에 들었던 건 11번인데 오늘 안토니오랑 코러스 싸움 씬을 살짝 바꿨었다. 그래서 내가 언니와 칼 싸움을 하고 찔려서 부상 당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솔직히 맞춰볼 때까지만 해도 내가 소리를 잘 낼 수 있을지, 찔린 연기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불안했다. 공연 전 까지 맘에 드는 연기를 못 찾아서 살짝 물음표 있는 상태로 칼 싸움을 시작했는데 소리를 냈는지는 기억이.. 안 나고,, 찔리면서 넘어진 거는 그냥 알아서 잘 넘어져졌다(?) 맞춰볼 때 계속 너무 어색하게 넘어져서 어떻게 넘어질지 되게 열심히 생각했는데 막상 그 장면 오니까 생각해뒀던 거 다 필요없고 '이렇게 넘어져야지' 이런 생각없이 그냥 넘어졌다. 잘 자빠진 것 같긴 한데 손바닥에 멍들었다ㅋㅋ 그리고 나서 일어나서 계속 칼 겨누고 있어야 하는데 일어날 때는 칼을 바닥에 대고 거기에 의지해서 일어나는 느낌으로 했고(당연히 진짜 그 칼에다 무게를 싣진 않았다) 그 다음 연기는 알아서 된 것 같다. 찔려서 그런가 평소에는 '팔 아프다..' 하면서 안토니오 째려만 봤는데 오늘은 안토니오에게 화난..? 약간 분노의 연기가 무의식적으로 나왔다ㅋㅋ (12번 노래 올리비아 순화된 버전 같기도 하고..) 처음엔 연기 한답시고 비틀거리기도 하고 칼든 손도 살짝 떨었는데 다 조용히 있는데 혼자 정신없어보일까봐 그리고 혹시나 관객 시선 안토니오한테서 뺏을까봐 나중엔 그냥 숨만 좀 힘들게 쉬었다. 사실 이 부분이 코러스 하면서는 "팔 아픈 장면" 이였는데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연기해볼 수 있어서 색다르고 좋았다ㅋㅋ
12번 노래 전 오시노 등장할때 평소처럼 나는 확 뒤로 빠져줬고 홍록이 오빠도 지난번처럼 어깨를 두드려주고 갔는데 살짝 울컥할..뻔 했다. 바이올라 들 때 다행히 오늘은 칼 신경 안 쓰였다. 이 노래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아쉬워서 나도 진짜 부를까 했는데 목을 진짜 하나도 안 풀어서 삑사리 날까봐 안 불렀다.
오늘따라 칼 놓고 돌아오는 길이 정신없어서 진짜 거의 조명 켜지기 직전에 날아 들어왔다. 날아들어왔을 때도 되게 잔잔한 장면인데 나 때문에 현실이 드러난 느낌 같아서 찝찝했는데 공연 본 언니들이 다 갑자기 뭔 형체가 날라와서 웃겼다고..ㅎ...12번 노래는 나한테 음이 부담스러워서 안 불렀는데 여기서는 그냥 불렀다. 마이크 차면 무대에서는 오히려 내 목소리가 잘 안 들리는데 난 생목이였어서 나한테 지인짜 잘 들려서 뭔가 신기했다.
오히려 막공이라 생각하고 너무 잘하려고 해서 더 긴장되고 집중도 안되고 실수도 있었던 것 같다. 다음엔 막공이든 뭐든 평소처럼 즐긴다고 생각하고 해야겠다.

<시상식>

나는 같이 울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서 소이언니 옆에 앉았다. 재능기부상부터 받고 본격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 신인상: 신인상은 소민이가 받았다! 소민이네 팀 코러스 하면서 야무지다고 생각했는데 상 받고 좋아하는 모습 보니까 아무것도 안 해줬으면서(말도 안해봤으면서,,) 뭔가 흐뭇했다. 축하해!

- 무용상: 무용상은 사실 예상하고 있었어서.. (이)시우랑 한번도 같이 뛰어 본적은 없지만 춤선이 묵직해서 관객석에서 봤을 때 되게 인상 깊었었다. 어쨌든 축하해!

- 노래상: 노래상은 지효 언니가 받았는데 언니가 계속 뿌앵하고 울어서 약간 지난번 수연이 언니 데자뷰 같기도 하고.. 근데 우는게 서러운 말티즈 같아서 귀여웠다..ㅎㅎ 이번에 지효언니 보면서 노래 엄청 늘었다는 생각도 많이 하고 언니가 다른 애들 레슨해주는 거 보면서 엄청 노력했나보다 했는데 노래상 받게 되어서 언니도 많이 뿌듯하고 기쁠 것 같다. 축하해!!

- 연기상: 연기상은 소이 언니가 받았다!! 극단에서도 지하철에서도 같이 올리비아 얘기도 많이 하고, 서로 해석한 느낌 얘기도 하고.. 뭐 이렇게 둘이 올리비아에 대해서 고찰..?을 많이 했었다. 그런 대화 할때마다 언니가 진짜 열심히 분석하고 노력한게 느껴졌는데 연기상 받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너무 축하해!!

- 모범상: 모범상은 수정이 언니가 받았다. 5년전 십이야에서도 모범상을 받았다는데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근데 진짜 생각해보면 언니는 항상 연습실에서도, 극장에서도, 볼 때마다 항상 묵묵히 열심히 연습하고 있었던 것 같다. 언니 덕분에 연기할 때도 너무 수월하고 재밌었어. 정말 축하해!!

그 외에도 성적 모범상 받은 정민이 언니, 워크북상 받은 양린(윤이 얘기하는데 너무 현실 자매 말투여서 진짜 너무 귀여웠다ㅋㅋ), sns 이벤트상 받은 서현이 다 너무너무 축하해!!

개인상 시상이 끝난 후 졸업생 언니 오빠의 시간이 왔다. 사실 방금까지 한 30분 동안 홍록이 오빠랑 여원이 언니와의 추억, 고마웠던 거, 내 기분, 뭐 이런거를 진짜 한 바가지 썼는데 쓰다보니까 글도 너무 정신없고,쓰면서 쓸게 끊임없이 생각나서 책 한권 써야될 판이고, 언니 오빠 그리고 나와의 추억을 굳이 막 쓰는게 그다지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아서 그냥 다 지웠다ㅋㅋ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그건 개인적으로 말하기로 하고 둘다 정말 너무 고마웠고 수고 많았어. 꼭 다시 보자!!

------여기서부터 새벽 2시 53분에 쓰기 시작해서 글에 너무 감성이 충만할 수 있고, 가끔 이상한 소리를 할 수도 있음------
- 베스트 팀상: 이번에 베스트팀상 꼭 받고 싶어서 나름 서정이 언니 이모와(사랑해요) 이것저것 했는데 너무 고맙게도 우리팀 단원들이 다 너무 잘 따라줬다.. 특히 콜타임 20분 전 까지 큰 언니들부터 작은 애기들까지 다 와서 줄 서라는대로 착착 줄서는 거 보고 진짜 너무 감동이였다..ㅋㅋ 팀 잘 이끌어준 정민이 언니한테도 정말 고맙다. 우리 팀 단원들 함께해서 정말 즐거웠고 고마웠어! 모두 축하해!!

- 대상: 대상은 내가 받았다. 올리비아로 너무 즐겁고 행복했기에 오히려 상은 욕심나지 않았었다. 그래도 이렇게 상 받으니까 올리비아를 잘 마무리하고 후회없이 보내줄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두번째 대상이긴 하지만 첫번째는....어..내가 봐도....쓰읍.....(노코멘트) 어쨌든 dvd 보고 충격받아서 언젠가는 제대로 다시 받고 싶었는데 올리비아로 받을 수 있게 된 것도 행복하다. (올리비아도 나중에 보면 충격일까..ㅋㅋ) 이번 십이야는 가장 특별하면서도 가장 행복했던 작품이였다. 극단에 처음 들어왔을 때 십이야로 시작했는데 그때 같은 팀 마리아였던 소이언니는 올리비아도 함께 했고 그 당시 이름이 호러스인줄 알았던 코러스를 같이 하고 있고, 토비였던 여원언니는 벌써 고3이고, 천사 같이 한 민선이는 유일한 11 친구가 됐고, 이름을 몰라서 ‘눈 마주치면 웃어주는 호러스(코러스) 언니’ 로 기억했던 윤후언니는 스탭으로 와 있고.... 내가 생각했을 때 극단의 진짜 장점은 이건 것 같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같이 연습하며 사회성을 기르는 뭐 이런건 당연한거고, 길게는 10년 넘게까지 함께 하며 어디에서보다 깊은 우정을 쌓는 것. 학교나 학원에서는 보통 길어도 2,3년 보고 헤어지지만, 극단에서는 그렇지 않다. (나도 들어온지 5년밖에 안됐지만 보통 극단에서는 1년 전부터 친했어도 친해진지 얼마 안 된거다ㅋㅋ) 연습 막판에는 거의 매일, 평소에도 보통 일주일에 한번은 만나서 연습하는 것을 그만두거나 졸업할 때까지 반복한다. 그 안에서 끊임없이 울고 웃으며 누구보다 깊은 우정을 만들어간다. 극단에서는 나이도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같이 연습하고 공연을 올리며 나이에 상관없이 단원들은 우리의 가족이 되기도 하고, 친구가 되기도, 유모가, 애인이, 왕이, 하인이, 선생님이, 심지어는 원수가 되기도(...)한다. 지금 극단에서 함께 하고 있는 모든 언니 오빠들과 친구들, 동생들, 그리고 선생님들과의 추억을 다 적으려면 진짜 에팔탑 높이까지 종이를 쌓아야 할 수도 있다. (근데 진짜다.) 곁에 있으면 소중하단걸 잊어버리게 된다는 말이 있는데 극단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것 같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극단 가는 날이 기다려지고, 단원들과 얘기하면서도 소중함을 느낀다.

49기 십이야 때부터 59기 십이야 때까지 볼 때마다 안겼던 (약 6개월 후 또 안길 예정인)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고 고마운 여원언니,

나랑 같이 들어와서 같이 준단원 되고 같이 정단원 됐던, 제대로 친해진지는 몇년 안 됐지만 진짜 함께 있을 때마다 고마움을 느끼게 만드는 예상치 못한 매력이 계속 나오는 정민언니,

5년 전이랑 모든게 똑같은 것 같은, 코러스하면서도 역할 하면서도 현실적인 도움을 제일 많이 주고 고마운 것도 너무 많은 소이언니,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늘 해피해피한 지효언니,

진짜 츤데레 같아서 여러번 감동 받은, 듬직한 서정언니,

그냥 혼자 다하는.... 누구보다 위로 잘 해주고 마음이 너무너무 예쁜 채아언니,

대화 시작하면 시간 후딱 가는, 말을 너무 잘해서 같이 있으면 너무 재밌는 온유언니,

웃길 땐 너무 웃기고 에너지 폭발인데 진지할 땐 누구보다도 진지한, 근데 그 진지함도 정색 진지함과 미소 진지함으로 나뉘는...?? 뭔가 본캐인지 모르겠지만 다 좋은 홍록오빠,

이제 함께 하지 못하게 되어 너무 아쉽지만 항상 날 웃게 만들어줬던 마음이 너무 착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강인한 성빈오빠,

신입때부터 같이 짝꿍했던, ‘절친’ 한 마디로 다 끝나는 가끔은 언니같은 민선이,

성격이 너무 매력있고 같이 있으면 기분 좋은 수연언니,

여기에 적은 단원들 말고도 함께 해준 모든 단원들에게 너무너무 고맙고 또 미안하다. 뜬끔없지만 5년이 이렇게 후딱 지나간 기분인데 졸업때까지 5년도 안 남았다...
힘들 때마다 도와줬던 단원들 (특히 정민언니, 여원언니, 소이언니, 채아언니, 홍록오빠, 지효언니), 아직도 부족한건 많지만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게 해주신 단장님, 연출 선생님, 봉다룬 선생님(특히 이번 작품 때 정말 너무 감사했어요. 귀찮으셨을 법도 한데 늘 정성껏 답해주시고 따뜻한 말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선생님 덕분에 자신감도 갖고 더 즐길 수 있었어요!), 안무 선생님, 보컬 선생님, 보이스 선생님, 그리고 안 보이는 곳에서 저희 무대를 위해 항상 노력해주시는 모든 스탭 선생님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쫑파티>

나는 의상팀이라 남아있던 소품팀인 투시우랑 의상팀 소이언니, 정민언니, 그리고 왜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같이 도와준 채아언니, 로비밖에서 기다려준 여원언니, 홍록오빠, 성빈오빠, 정현이랑 같이 앉았다. (그냥 테이블 멤버들을 요란하게 소개한거다.) 결론적으로 너무 즐거웠다. 일단 홍록오빠+여원언니+투시우 면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고, 잔잔한 표정과 목소리로 가끔 예상치 못한 말을 해서 웃겨주는 정민언니, 아기 새 같은 채아언니, 옆에서 외롭지 않게 해준(?) 정현이, 의외였지만 같이 기빨려해준 성빈 오빠와 예상한대로 같이 기빨려해준 소이 언니. 살짝 당황스러울 정도로 너무 완벽했다..ㅋㅋ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무용상 시우가 노래상 지효언니의 노래와 함께 9번 노래를 췄고, (장)시우랑 홍록오빠는 애기들한텐 살짝 당황스러웠을 것 같은 9번 노래 리메이크 버전을 췄고, 기빨려하느라 못 봤지만 들었을땐 너무 귀여웠던 나은이의 supernova, 지아의 ‘해야’, 지수의 탭 댄스도 있었다. 나는 초반에 확 텐션 올랐다가 훅 기빨리는 스타일인 것 같은데 다음엔 텐션 분배를 잘 해봐야겠다.

즐거웠던 쫑파티가 끝나고 이별의 순간이 왔다. 홍록이 오빠는 꼭 다시 올거라 믿었기에 엄청 슬프진 않았다. 근데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말할 때 표정이며 말투며 하는 말이며 다 무슨 드라마에서 마지막 인사할 때 나올법한 느낌이라 슬픔보다는 애틋함(..?ㅋㅋ)으로 밖에 설명이 안되는 기분이...엄.... 뭐 다시 만날 땐 해피해피로 돌아오겄지..

여원이 언니는 계속 해맑았다. 너무 평소같아서 안 슬펐는데.. 분명 안 슬펐는데.. 진짜 마지막에 갑자기 그 해맑음이 마지막이라는게 너무 슬프게 느껴져서, 그렇게 해맑게 웃는 언니를 이제 극단에서 못 본다고 생각하니까 진짜 갑자기 눈물이 왈칵 났다. 근데 뭐.. 언니는 대학을 어딜 가는걸 떠나서 대학을 안 가도(?) 다시 올 것 같다. 앤 때 보면 보자마자 또 안길 거다. (언니는 울기는 커녕 마지막까지 기민이랑 투닥거리며 갔다...)

나도 집에 갈려는데 성빈이 오빠가 떠난다는 말이 들렸다. 아니.. 오빠 없으면 우리 극단 남자 누가 책임져.. 갑자기 알게 된 소식에 '좀 더 일찍 말해주지.. 그럼 대화도 더 많이 하고 좋은 말도 더 많이 해주고 칭찬도 더 해주고 그랬을텐데' 이런 생각밖에 안 들었다.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다 오빠를 둘러싸 가지 말라는 단원들에 결국 눈물을 흘리는 오빠의 모습에 더 슬펐다. 울면서도 웃는게 진짜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지만 속으로는 너무 아플 것 같아서... 오늘 뿐만 아니라 극단에서도 상대방 위해 슬퍼도 안 슬픈척 힘들어도 안 힘든척 했을 때가 분명 많았을텐데... 제일 아픈건 오빠일텐데 마지막까지 우리한테 더 상처주지 않으려 최대한 참는 모습이 너무 오빠다웠다. 오빠 너무 착하고 마음 약한거 다 아는데.. 어린동생들이 장난치고 놀려도 다 받아주고 당해주던 오빠였다. 오빠가 힘들거나 속상할땐 참지 말고 좀 울고, 기분 나쁘면 당해주지 말고 한마디 하고 그랬으면 좋겠다. 근데 이렇게 말해줘도 못할 거 알아서 오빠한테는 진짜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다.

또 효서! 효서 정말 말도 너무 잘 들어주고 코러스도 제일 열심히 하고.. 공연 끝날때마다 이쁜 말 해주고 수고했다고 문자 보내주고..! 너무 예쁜 동생이였고 친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떠난다니 너무 아쉽다..

나가는 단원들, 졸업하는 여원이 언니 홍록이 오빠 모두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십이야가 또 끝났다. 극단에서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 근데 4년밖에 안 남은거 진짜 너무 슬픈데.. (새벽이라 그래요. 이해해주세요.) 진짜 알차게 즐기면서 보내야겠다. 모든 단원들 정말 고생많았고 수고했어!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