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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문화의 큰별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극단서울

자유게시판

작성자 임혜린 작성일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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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야 막공,시상식, 쫑파티!

막공
막공 전날 J1하는 걸 보고 엄청 공부하고 필기까지 했는데.. 그래도 부족했던 것 같다.사실 막공은 팀 막공이 아닌 십이야 막공이였기 때문에 더 긴장됬던 것 같다. 특히 여원이 언니와 혹록이 오빠의 극단서울 마지막 공연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망치고 싶지 않았다. J2팀 엄청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한 공연인데 진짜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 공연이 막상 시작되기 전에는 솔직히 별로 긴장되지 않았는데 안내방송이 나오니까 갑자기 떨렸다. 지금까지 (오즈빼고) 첫공때 더 잘했다는 기억이있어서 디비디도 남는데 못하더라도 열심히는 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잘하면 좋지만..) 사실 첫대사하고 들어오는데 긴장해서 그런지 머리에 땀이 엄청나서 다음 페스테한테 미안할뻔 했는데 막공이라 다행이였다.. 그리고 3장에서 소이언니가 처음 등장할때 너무 붙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사실 공연때 어디에 섰는지 기억도 안난다.. 분명히 4.5쯤 서면 됐는데 자꾸 소이언니가 좋아서? 붙게 되는 것 같다. (언니 미안해ㅠㅠ) 그리고 10장을 더 살릴 수 있었는데 못 살려서 조금 실망스럽다. 13번 대사도 조금 덜 질질 끌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그런 것 같다.??? 전체적으로 첫공 때보다 에너지도 부족하고 덜 까불었던 것 같다. 십이야 막공이 이렇게 끝나버리니까 너무 슬프다.


시상식
신인상
신인상은 소민이 언니가 받았다. 잘 모르는 언니지만 공연을 봤을때 정말 잘해서 깜짝 놀랐다. 축하해!
노래상
노래상은 지효언니가 받았다. 오즈때도 노래를 엄청 잘 불렀는데 이번에 목소리가 Olivia 노래에 정말 잘 어울렸고 모든 넘버들은 정말 잘 소화해 냈다. 축하해!
무용상
무용상은 (이)시우 오빠가 받았다. 코러스 되게 열심히 잘 하는 것 같았는데 축하해!
연기상
연기상은 소이언니가 받았다. Olivia의 성격을 정말 잘 분석한 것 같고 영국식 발음? 도 살짝 한 것 같은데 연기상 받은거 축하해!
모범상
모범상은 수정이 언니가 받았다. 5년전 십이야에서도 모범상을 받았다고 해서 정말 놀랐다. 축하해!
SNS이벤트상
SNS상은 서현이 언니가 받았다. 정말 오래전에 썬플라워했을떼 엄청 도와줘서 정말 고마운 언니다. 축하해!
워크북상
워크북상은 린이가 받았다. 소감을 얘기 하는데 너무 똑부러지고 귀여웠다. 축하해!
Best팀상
사실 정말 받고 싶은 상이였다. 매번 후보에는 오르는데 상은 못받아서 섭섭한 건 아니고 신기했는데 이번에 기대를 조금한 것 같다. 근데 J2팀이 후보에는 올랐지만 상은 못받았다. 사실 살짝 마음속 깊이 예상하고 있었던 일 인것 같다. J1의 막공을 봤는데 정말 잘했다. 개개인이 나름의 매력을 보여주고 캐릭터의 특징이 정말 잘 들어났다. 십이야의 정석?을 보여준 것 같다.이번에 혹록이 오빠랑 여원이 언니가 있어서 정말 팀상받고 보내주고 싶었는데 많이 아쉽지만 J1이 정말 잘했고 정말 받을만 했던 것 같다. 이 기회에 많은 것 을 배운 것 같다. J1 축해해!!
대상
대상은 수린이 언니가 받았다. 어린왕자때도 받았는데 두번째 대상이라니... 대단한 것 같다. 막공을 봤는데 작은 디테일도 엄청 잘 살리고 특히 9번노래에서 눈빛부터가 달랐던 것 같다. 그리고 리허설때 갑작히 눈에 띈건데 3번 노래끝나고 턱을 손위에 올려서 더 사랑에 빠진 것을 잘 표현해 준 것 같다. 축하해!

쫑파티
종파티에서 예나, 현서, 사랑이랑 같이 앉았다. 다른 테이블과 달리 우리는 탄산음료 4켄을 처음부터 흡입했다.(공연을 한후 목이 매우 말랐다고 한다?)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같이 먹고 게임도 조금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짬뽕을 엄청 좋아하지는 않는데 짬뽕이 너무 맛있어서 짬뽕만 찾던 사랑이 보다 더 잘먹었던 것 같다. ㅎㅎ 그리고 장기자랑을 했는데 나는 지수의 탭댄스 무대가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페스테들이 많이 나갔는데 정말 다들 끼가 장난아닌 것 같다.

이번 십이야 공연을 하면서 재밌는일도 많고 힘든일도 많았는데 막상 끝나니까 모든 것이 그냥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 같다. 처음으로 1지망이 되서 정말 행복했던 날부터 합숙에서 여원이 언니가 불닭게티를 만들어주겠다는 날이랑 에너지가 없다고 지적받은 날이랑 정말 다 좋은 기억이(벌써) 된 것 같다. 이번에 여원이 언니랑 홍록이 오빠를 보내줄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하다. 극단을 오래 다닌 것도 아닌데 여원이 언니와 홍록이 오빠를 정말 존경하고 좋아하게된 것 같다.
이제 십이야도 막을 내렸다. Feste도 잘 보내주고 다음 작품에서는 더 발전된 모습 보여주고 싶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