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지호	작성일	202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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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후기

우선 D팀 단원들에게 너무…..미안하다…..!!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실수를 너무 많이 했고;;
너무 정신없이 공연을 올려서 내가 뭘 잘하고 못 한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ㅎ
첫공 땐 1장에서 등장한 이후로 정말로 긴장이 적당히 풀려서 그 뒤로는 되게 즐겼는데..
(항상 그랬듯이) 막공 때 더 많이 긴장했으니까 그런 걸지 몰라도 정신을 차려보니 다 같이 화이팅하고 있었고, 백스테이지에서 오래 있지도 않았는데 방송(?)이 울리더니 잠깐 사이에 페스테가 대사를 치고 있었다..그래서인지 1장에서 긴장이 많이 안 풀렸던 것 같다 (뭔가 계속 찝찝한 느낌.?이었다) 게다가 시간은 또 빨리 지나가고ㅠㅠ 4장에서도 실수가 있었는데;; 남은 거라도 잘 해야지 하다보니 7장에서 큰 실수를 하게 되었다. 부모님께서는 크게 티가 나지 않았다는데.. 진짜 너무 놀랐다..! 단 위에 올라갔더니 입에서 나온 말이 “Viola!” 였다. 너무 놀라서 (솔직히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정적이 조금 흘렀던 것 같기도 하고 바로 이어갔던 것 같기도 했다. 이렇게까지 나의 대사같은 걸로 예외의 상황이 생겼던 건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그 뒤로는 잘 이어 갔던 것 같다. 8번 노래 고음파트가 잘 안 올라가니까 넷이 연습을 계속 했는데.. 우리가 무반주로 노래할 때보다 음이 높아가지고ㅎ (민선언니가 연습 때 음이 좀 낮은 느낌이라고 하던데 진짜 연습 때 음이 좀 더 낮았나보다..). 12장도 조금 더 천천히 했어도 좋았을 것 같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막공이었다ㅠㅠ. 이렇게 D팀의 막공이 끝나버렸다는게 정말 아쉽다. 조금만 더 신경썼으면 더 잘했을 것 같다.!
(내일이 있으니까;)D팀 화이팅!!
‘My name is Sebast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