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유민	작성일	202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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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 후기)+리허설/쫑파티

벌써 십이야 중 나의 마지막 공연이다.
6개월 동안 준비한 것이 이렇게 빠르게 끝나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토요일 11시 공연이기에 나는 8시 20분에 1층 로비에 도착했다.
들어가서 연습을 했다.
첫공 때 했던 실수를 줄이고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
그리고 나서 분장을 하고 옷을 입고 어느덧 공연 시작이었다.
일단 첫공 때 토비에게 칼을 바로 안 받았고, 13번 안무를 반대로 한 것이었다.
이런 첫공에서 한 실수를 바로 잡고 후회 없을 것 같은 무대를 만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공연이 너무 빠르게 끝나는 것 같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공연을 올린 것이 너무 뿌듯하다.

시상식/쫑파티
일요일 4시 30분 공연 즉 마지막 공연이 끝나고 시상식 차례였다.
공연장에 들어가 진행했다.
채아 언니가 읽었던 여원이 언니와 홍록이 오빠를 위한 편지 내용을 듣고 약간 울뻔했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쫑파티를 하러 중국집에 갔다.
먼저 회식을 했는데 깐풍기-탕수육-짜장면-짬-볶음밥 순서로 나왔다.
너무 맛있었다.
그런후에 먼저 시작된 장기자랑 타임 우리팀에서 아무도 나오지 않아서 A팀이 대신해줬다.
그다음은 성대모사였다!
염소, 새, 까마귀, 돌고래 등 많은 것들이 나왔다.
나는 솔직히 늑대 울음 소리를 할 수 있지만 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보는 것도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만 맹수여서 살짝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참고로 왜 어울리지 않는지는 그냥 나의 느낌적인 느낌이다.
쫑파티가 거의 끝나갈 무렵 주장들이 팀원들에게 한마디씩 해주는 것이였는데 지효언니의 이야기 듣고 정말 59기 십이야가 끝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공연들 보다 더욱 미련이 남는 공연이었다.
거기에 우리 팀은 주말 공연이 하필 첫번째인 토요일 11시 공연이여서 더욱 미련이 남는 것 같긴 하다.
왜냐하면 막공이 너무 빨리 끝났기 때문이었다.
그 미련을 접어두고 정말로 쫑파티가 끝났다.
이제는 단원들을 60기 '빨간 머리 앤'에서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