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정현	작성일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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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시상식,쫑파티 후기

막공후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그동안 올렸던 후기가 어느 순간부터 없다.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두번씩 체크하고 올려야겠다. 원래 컴퓨터로 썼는데 요즘 핸드폰으로 써서 그런가보다.. 어쨌든 마지막 허수아비는 너무 슬펐다. 처음으로 내가 해보게 된 주인공이었다. 언제 다시 해볼 수 있을지도 잘 모르는데 더 열심히 할 걸 하고 후회도 된다. 금요일날 첫공을 하고, 토요일날 막공을 해서 더 아쉬운 감이 있었다. 마지막 공연인 만큼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내가 너무나 큰 대사 실수를 해서 순간적으로 너무 흔들렸다. 공연이 끝나고 나서 내가 우리팀 막공을 망친 것 같아 너무 속상했다. 순간 눈물이 올라왔지만 힘들게 참았다. 공연을 보러 온 친구들을 보러 로비에 올라갔는데 다들 괜찮다고 해주시니까 더 속상해서 울었다. 하지만 우는 게 다 해답이 되지는 않으니 다음 공연에서는 더욱더 꼼꼼하게 외워야할 것 같다. 디비디에 내 실수가 남겨졌다니… 너무 부끄럽다.
시상식 후기
코러스 끝나고 바로 하는 시상식이었다. 오직 나는 베스트 팀상 만을 바라고 있었다. 신인상은 라엘이가 받았다. 사실 코러스를 하면서 봤는데 너무 잘해서 놀랐던 적이 있다. 노래상은 우리 언니가 받았다. 사실 진짜로 상상도 못했던 상이라 나도 놀라고 언니도 놀랐다. 언니랑 말하면서 한번도 상 얘기를 안 했는데.. 놀라웠다. 무용상은 소울언니가 받았다. 연습하면서도 언니한테 배울 게 많아서 많이 물어봤다. 그럴 때 마다 항상 친절하게 알려줘서 너무 고마웠다. 연기상은 수연이 언니가 받았다. 내가 수연이 언니 사자를 보면서 언니 이번에 연기상이라고 했는데 그 말이 사실이었다. 수연이 언니는 사자라는 역할을 재밌고 신선하게 표현해서 너무 공감했다. 모범상은 연우가 받았다. 연우가 항상 밝은 미소로 친구들과 동생을 챙겼는데 항상 그런 연우를 보면 배울 점도 많고 기분이 좋았다. 워크북상은 솔 오빠가 받았다. 너무 축하해! SNS상은 사랑스러운 사랑이가 받았다! 베스트 팀상은 D팀이 받았다. 우리팀이 후보에 못 들어서 좀 아쉽긴 했다. 대상은 채아 언니가 받았다. 채아언니의 허수아비를 보면서 많이 배웠는데 너무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쫑파티 후기
팀별로 앉았다.나는 민선언니,사랑언니,지민이랑 앉았다. 너무 맛있게 먹었고 봉다룬 선생님 시간도 너무 재밌었다. 우리팀은 주로 재준이가 나갔는데 너무 재밌었다. 쫑파티가 끝나고 인사를 나눴는데 수현언니가 그만두는걸 깨우치니 슬펐다. 동생들도 오열을 하면서 우는데 기분이 이상했다. 항상 내 연기,안무,노래를 보고 피드백도 해주고, 같이 연습도 했던 언니가 없고 이제 혼자 해야한다니까 속상했다. 이제부터 모든 고난을 혼자 헤쳐나가야 한다는 사실도 속상하고 슬펐다. 동생들 안아주고 달래주랴, 내 마음 달래느랴 너무 혼동이 왔다. 4년동안 언니한테 배운 것도 많아서 앞으로도 더 물어봐야겠다. 수연언니도 그만둔다고 해서 너무 슬펐는데 다시 한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다들 너무 고생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