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민재	작성일	2024-08-16
첨부
막공&쫑파티후기

막공후기
우선,첫공이 끝난후 집에와서 틴맨다운 연기를 어떻게 하면 관객들에게 보여줄수있을까? 를 정말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고민을 너무 많이 해서 그랬는지 오즈의 마법사 영화를 보면서 혹시나 참고할께 있나? 생각하고 영화를 봤다. 영화를 보던 중 '아,그래!!!!! 이거야!! 라는 느낌의 대사와 움직임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양철나무꾼이 기름통을 바른후 무릎을 회전시키며 무릎을 점검한후, 무릎을 주먹으로 쳐서 다시한번 잘 움직일수 있나 확인하는 장면이었다. 더 리얼한 장면이 주먹으로 쳐서 무릎을 펴는 장면이었던 것 같기에 원래하던 팔을 회전하고 고개를 돌리면서 하는 대사인 I can move again을 걷다가 무릎이 굽혀져서 다시 주먹으로 무릎을 친후 하는 대사로 바꿨다. 이렇게 나무꾼에 역할에 대해서 더 분석을 한후에는 공연장에 와서 솔이와 기름통을 칠한후 움직이는 연습을 했고 나무꾼의 걸음걸이도 좀더 디테일하게 바꿨다. 나무꾼의 역할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수정한후에는 이제 노래에 대해서 좀더 신경을 썼다.첫공때 내가 노래를 부르는것에 대해 친구들이나 극단 단원들의 반응은 괜찮았지만 엄마가 노래를 부를때 감정은 잘 실리는데 너무 노래 가사가 딱딱 끊긴다고 말을 했다. 그 말을 듣고 노래 가사나 박자를 좀더 끄는 연습을 했고 노래 연습도 열심히 한 결과 막공때 노래에 관해선 후회가 남지 않았던 것 같다. 공연이 끝난후 개인적으로나 팀 전체적으로나 첫공때보다 더 잘한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친구들이 첫공때 내가 했던 부분들중 아쉬웠던 부분을 막공땐 잘 수정한것 같고, 첫공보다 더 잘했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시상식& 쫑파티후기
시상식때 개인적으로 연기에 관해 연구와 연습을 많이 해 연기상 후보에 들고 싶었지만 못 들어서 아쉬웠다.(괜찮다.. 다음에 더 열심히 하면 된다!!!!). 그리고 대상은 채아 누나가 받았다. 채아 누나가 첫공과 막공 하는것을 모두 봤는데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었고 진짜 허수아비 같아서 공연을 보는내내 진짜 허수아비가 연기하는줄 알았다. 베스트팀상은 D팀이 받았다. 연습때 항상 같이 했었는데 D팀이 언제나 잘해서 C팀 조장으로써 나도 보고 배울게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항상 우리 c팀과 같이 연습하고 함께 고생한 D팀에게 축하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렇게 시상식이 다 끝난후엔 육개장 집을 가서 만두국,메밀전병,수육등을 먹으며 쫑파티를 즐겼다. 쫑파티가 다 끝난후 이제 각자 헤어지려고 하는데 약 8년전부터 극단서울을 같이 해온 수현이가 이번 공연을 끝으로 극단을 나간다고 해서 많이 아쉬웠다. 같은 단원으로써 보고 배울게 정말 많았었고 항상 서로를 옆에서 응원해주고 있었기에 더욱더 아쉬웠었던 것 같다. (수현아 정말 수고 많았어~~).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물론 힘들일도 많았지만 그 힘든일들을 이겨내며 내가 한층더 성장한것 같아서 기뻤고, 이번 공연은 그 어느 공연보다 나에게 소중한 경험을 많이주고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 공연이었기에 후기를 쓰는 이순간까지도 공연준비과정을 생각하면 정말로 재미있었던 것 같다.
c팀 그리고 극단서울의 모든 단원들 수고 많았고, 부족한점이 많은저에게 언제나 도움을 주신 단장님, 연출선생님, 봉다룬쌤, 안무쌤 그리고 스탭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