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선유	작성일	2024-08-12
첨부
8월 11일 막 공, 시상식, 쫑 파티 후기 & 8월 12일 후기

8월 11일

막 공 후기:
오늘 11시에 막 공을 했다.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려고 일부러 알람을 엄청 많이 맞춰놓았다는 사실!! 결국 6시에 일어나서, 일어나자마자 튀어 나갔다! 극단에는 이미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분장과 모자를 쓰는 것은 거의 기억에도 없을 만큼 빠르게 지나갔다. 하지만 유독 마이크는 기억났다. 엄청 아팠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뭐, 상관없다. 나는 지금 마이크 얘기가 아니라 막 공 얘기를 하러 온 것이니까.

공연은 집에서 하던 것의 120%를 한 것 같다! 집에서는 아무래도 엄마가 바로 바라보고 계시니까,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공연에서는 관객들이 까~매서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전혀 나지 않았던 것 같다.

덕분에 나는 연기를 더 자신 있게 하고, 동작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었다. 사자를 놀릴 때는 더 놀릴 수 있었고, 안무 동작도 더 활기차게 할 수 있었다.

특히 나의 독무! 집에서 정말 많이 연습한 것이었는데, 엄마께서 끝나고, 나에게 잘했다고 말씀해 주셔서 너무 행복했다. 솔직히 박자도 빠르고, 동작도 어려워서 혼자하기가 좀 버거웠는데, 잘 됐다니, 다행이다.

시상식:
시상식의 시작은 매우 웃겼다. 선배님들께서 1번 노래를 부르셨는데, 음과 박자도, 다 틀렸지만, 재미있었다. 나머지 선배님들께서는 5번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셨는데, 그 뒤에서 1번 노래를 부르신 선배님께서 웃기는(?) 춤을 추셨다.

시작이 재미있으니까, 모두의 텐션도 업! 되고, 집중력도 업! 되었다.

보통 모두, 시상식에는 누가 무슨 상을 받고, 너무 축하하는 둥, 너무 기쁘다는 둥, 이런 이야기를 쓴다. 하지만 난 다르다! 우선, A팀을 중심으로 말하겠다!
1. 예닮이 언니와 나(이선유)는 워크북 상 후보에 올랐다.
2. 연우 언니는 모범상을 받았다.
3. 지아는 워크북상 후보를 불러줬다. 저번 작품 수상자이기 때문!
우리 팀의 모든 단원은 오늘, 이 밤을 즐긴 것 같아서 기쁘다.

쫑 파티:
이번 쫑 파티에는 말은 육개장인데, 면 없는 칼국수? 같은 국(?)이었다.

나는 채린이 언니와 민서 언니, 다인이 언니와 같이 먹었는데, 셋이서, 모두 너무 말이 없었다. 그래서 뭔가 너무 어색했는데, 채린이 언니가 갑자기 아이엠그라운드를 하자고 제안했다.

제로 제로도 하고, 끝말잇기도 하면서 놀던 중, 봉다룬 선생님께서 각자의 팀을 대표할 대표를 1명 정하라고 했다. 우리는 당연히 채린이 언니를 정했고, 언니가 탕후루 챌린지와 나루토를 췄다.

그 밖에도, 림보도 하고, 노래도 부르며 신나게 놀았다.

나도 나갔는데, 나는 차노을의 해피를 불렀다. 언니들이 춤을 추며 따라 불렀다. 조금 쑥스러울 뻔 했는데, 다행이었다.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

역시 쫑 파티는 언제나 너무 재미있다.

이선유! 파이팅!


8월 12일

극단 서울 59회 정기 공연은 ‘십이야‘ 이다. 어떤 이야기인지 너무 궁금한 뮤지컬이다. 너무 기대된다.

십!이!야!

(TMI: 저번에 올린 글은 12시 12분에 올려서 8월 12일에 올린 것이 되었다. ㅠㅠ 앞으로는 시간을 잘 확인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