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송수현	작성일	202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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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공&막공 후기

첫공과 막공을 할 때에는 역시 떨렸다. 근데 그렇게 많이 긴장되지 않았던 이유가 내가 평소에 매일연습을 한 덕분이 아닐까^.^ 첫공은 내 생각에 잘 흘러간 것 같았다. 대사도 중요하게 틀리지 않았고 안무도 잘한 것 같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내가 신입이니까 첫공을 통해 환경을 적응할 수 있었다. 분장도 되게 귀엽게(?) 되어 재미있었다. 의상은 옛날에 한번 입어본 적이 있기에 잘 찾을 수 있었다. 의상이 커서 귀여운 것 같았다. 뭉크킨은 앞부분에 나온 뒤 의상을 바꾸어 입는 거라서 바로 scene2 끝나고 의상실에 가서 귀여운 예스맨 의상으로 갈아 입은 뒤에 나쁜마녀와 등장을 했다. 첫공에는 친구들이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공연한 것 같았다. 나의 첫공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예스 노를 할때 예 노라고 한 점이다. 그래서 나는 다짐했다. 막공에는 예스를 잘 표현하겠다고. 이렇게 첫공이 끝났다. 막공에는 많은 친구들이 와주었기에 조금 더 특별한 공연이었던 것 같았다. 막공은 첫공보다 월등히 나아졌다고 볼 수 있다. 일단 내가 어제 아쉬워했던 예스를 끝까지 스를 붙여서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도로시 일행들을 완전히 속였기도 했다. 비록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되지만 내 곁에는 우리 D팀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이따 쫑파티가 기대되며 나의 공연의 막을 내린다.

'추억은 추억일 때가 제일 좋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