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다인	작성일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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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공 후기

10시 반 약간 넘어서 도착하니 팀원 대부분이 와있었다. 분장을 하러 대기할때부터 '이제 공연이구나..'라고 실감이 났다. (의상을 입다가 의상이 꾀나 젖어 있는게 느껴저 J2팀에서 이 의상을 입은 단원의 열정이 느껴졌다. '이렇게나 열심히하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공연전 연습할 때 언니들이 5번 노래 끝나고 대사 파트 'Get on your knees. R..rrr right now!' 전에 넘어져야한다며 윤서언니, 연우언니, 예닮이언니,지원이가 특히 직접 여러번 시범을 보여줘서 너무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내가 팀원들의 연습할 시간을 뺏는것 같아 미안했다.. (내 몸이 안 따라주는걸 어떻게?!..) 근데 공연때도 막상 해보니 잘못한것 같아서 팀원들이 보여준 것들을 집에서 일요일까지 꼭! 잘 연습해야겠다.
또!! 토끼3, 나만의 문제!! 추격전!.. 하.. 공연을 본 모든 단원들이 다 내가 무엇을 실수했는지 알정도로 큰실수였다. (안본 단원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리허설때 단장님께 리뷰받았던'추격전 넘어지려다'저기다!!" 기술!!(?)를 너무 시간을 덜 끌다(바로바로)해서 결국은 내가(토끼3이) 도로시 일행들보다 앞질러 갔다는..ㅋ) 이 실수가 끝나곤 암전후 큰 죄책감이 들었다. 단장님이 바로 실수를 지적해주자 더 미안해져만 갔다.
공연 끝나고 혜린이랑 단이한테 내 실수에 대해 물어봤더니..
혜린이는 "티도 안나서 몰랐어! 어디서 실수 했는데?"
단이는 "나 시력 2.0, 2.0이여서 볼수밖에 없는데, 너무 자연스러워서 실수한줄도 몰랐어!!"..라고 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다행이라 생각했다.
혜린아, 단아 너무 고맙고, 너네 공연 꼭! 보러갈게!!
아무튼, 12번,14번,16번 노래는 솔로보단 단체였기 때문에 그럭저럭 무사히 넘겼다. 그런데, 단장님께서 'F..ff freeze!!' 대사가 안 들렸다고 지적하셨다. 리허설때 지적 받을걸 또 지적 받다니.. 막공때는 이대사는 특히 크게크게, 2번 못한만큼 해야겠다. 오늘 나를 도와준 언니들이 너무 고마웠고, '이게 단원이자 팀이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로써!! 오늘 첫공을 하며 느낀 생각이자 일요일 11시 막공에 임하는 다짐!!
오늘과 같은 실수만하지 말고, 오늘보다 2배! 3배!!는 잘하도록 연습하자! 막공땐 DVD도 나오는데 절대로! 팀한테 피해주면 안되겠다. A팀 파이팅!
우리 팀 공연이 끝나고 C팀 공연을 봤는데,.. 5번 노래때 유나가 봉을 못받아서 코러스가 봉 2개 들고 뛰는걸 보고 '와..'라는 생각 밖엔 안들었다. 엄마가 다음 작품 때는 코러스를 지원해보라 했는데,.. 고민 좀 해봐야겠다 ㅎㅎ
유나가 토끼3 역을 잘 소화해 내는걸 보고, 유나의 후기에 100점 만점에 자신이 60점이였다는 셀프평가를 했다는 말에 좀 놀랐다. 잘했는데.. 왜?? 너무너무 잘한것 같은데.. C팀은 최소 99%로 베스트팀상 후보에는 오를것 같다.
A팀도 할 수 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