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재효	작성일	201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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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숙제

처음에는 '아,괞은가?' 싶었는데
....내가 단단히 정신나간 생각을 했다.
장면마다 들리는 소리가 웅얼 웅얼 소리 밖에 안되서
'내가 이렇게 한심하기 짝이없게 연기를 했구나...'
생각했다. 물론, 변성기라서 목소리를 잘 내는것도 아니지만, 그런건 핑계고, 오히려 이럴때 열심히 해야하는데 탱자탱자 놀고있던 내가 참 바보같았다...

일단 대사
대사에는 이 대사를 왜치는가 생각을 안하고 치는 느낌이 들었고, 입을 크게 벌리지 않고.. 소리를 크게 내지 않은것, 대사칠때 손동작도 어색했다.
노래...
말할것도 없었다. 감정도 없고... 노래를 하는 목적도 없고, 그냥 있는대로 노래를 하는것 같았다.
무용은 손을 더 피고... 동작을 제대로 하고...
아아....

뭔가 많이 한심하다.
'내가 이 많은 시간에 무슨짓을 한거지?'
내가 이 공연을 할 자격이 있나?
내가 지금껏 놀 생각만 했지 한게 뭐있으려나
....제발 잘하고싶다. 영어도 못하고
대사도, 무용도 노래도... 제대로 못하는데...
'난 언제쯤 정단원같은 단원이 되려나'

다른 어린애들은 잘하는게 있어서 벌써 정단원 들어가고,
춘향전 하고 하는데...이대로는 만년 교육단원이려나...

'난 왜 잘하는게 없어?'
다른사람이 잘한다고 해도
이건 아니다. 아직 잘하는것도 아니다.
부족할뿐더러... 잡기에 정신팔린 내가 잘하는게 뭐있으련;;

연습.. 연습이 답인거같다.
당장 이 머릿속에 잡기를 뽑고, 연습을하여
나도..정단원 되고싶다.

동영상숙제를 해보니 내가 얼마나 못하는지 알게 되었다. 1학년 애보다도 못하는 한심한 놈이랄까...
잘하고싶다... 나도...
연습을 해야 잘하지 연습도 안하는 네가 뭘하겠니 이재효.. 마음만 먹으면 다인가? 실행에 옮겨야 뭘하지..

정신 똑바로 차리고
b팀,정단원팀 공연 잘 마무리 하고싶어요.
저때문에 힘들어하는
b팀친구들.. 정단원 형,누나, 친구들
정말... 감사합니다.
잘할게요..
기분좋게 글쓰려 했는데
핸드폰에 찍힌거보고
급히 우울해졌다;;
두번씩이나 했더니만ㅠㅠ 좀 소심하지 않게 굴자고요 재효양반아....('ㅡ';;)




(왜 영상보고 난 우울해할까... 잘하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