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송지인	작성일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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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공후기/막공 다짐

오늘은 첫공연을 했다.슬프고 로맨틱하기도 한평강과 온달과 달리 오즈의 마법사는 신나고 재미있는 공연이다.그래서 오늘 공연은 신나게 알차게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일단 정팀공연을 봤는데..진짜 대박이였다.배역 하나하나 캐미가 다 돋보여보이기도 했다.정팀이 너무 잘해서 우리도 잘해야겠다 다짐하고 콜타임에 맞춰 연습하는 곳에 가고 분장도 받았다.분장을 받고 가발과 의상을 입으니 많이 더웠다.그래서 옷에 땀날까 걱정했는데 다행이 공연장이 시원했다.
이제 공연이 시작되었다.많이 긴장되서 손에 땀이..일단 도로시랑 착마가 노래를 안정적이게 끝내서 좀 긴장감이 가라앉았다.그리고 내가 등장하고 대사를 한다음 퇴장을 했을 때 단장님께서 연습보다 힘이 쬐금 빠진것 같다고 말씀하셨다.기억하고 연습해야겠다.전반부분이 끝나고 후반부분이 시작되었을때가 문제였다.봉다룬 선생님이 힘도 빼보라고 하셔서 뺐다가 힘줬다가도 잘했는데..죽을 때 연기를 잘한것 같지만 마녀빗자루를 까먹고 안 놓고 갔다.그래서 끝에 놓으려다 예스 옷에 빗자루가 맞아 튕겨버렸다.다행히 티는 안난것 같지만..후회된다.
마지막에 연출선생님께서 오늘 나의 점수를 물어보셨는데 나에겐 그 빗자루를 놓지 않은게 매우 큰 실수여서 1점을 주었다.그만큼 오늘 나는 부족했다.집에 오니 너무 속상하고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대본을 다시 보고 또 보고 또 볼 것이다.완벽한 막공을 만들거기 때문이다.DVD도 나가는 날이라 더더더!열심히 할 것이다.그리고 오늘은 무대뒤에 도와주신 단장님,연출선생님,봉다룬 선생님과 다른 선생님들(김수민쌤,장윤후 쌤,임재원 쌤),악기 연주를 도와주신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C팀 막공 남았으니깐 실수하지 말고 열심히 해보자!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