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수현	작성일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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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극장 리허설 후기

어제 처음으로 공연장에 갔는데, 역시 내 예상대로 세트가 굉장히 멋졌다. 공연장의 5.6번 문을 사용하지 못하고, 실제 악기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제대로 집중을 하지 못해서 극단에서 연습할 때 보다 훨씬 텐션이 떨어졌던 것 같다. 공연 전에는 충분히 무대에서 웜업을 해서 공연 때 충분한 텐션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겠다.
어제 여러 등퇴장/위치가 바뀌었는데, 5.6번에서 등장하던 씬들이 대부분 4번 등장으로 바뀌었다. 14번 노래가 끝나고 난 후 토끼와 만나는 장면에서도 무대 중앙이 아닌 앞쪽 막 옆으로 바뀌었다. 11번 노래는 원래 6번으로 등장하는 거였는데 6번 문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어 1번으로 등장하는거로 바뀌어서 헷갈리지 않도록 잘 기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엔딩 노래를 부르는 부분부터 노맨이 원래 맨 뒷줄의 왼쪽에 서 있었는데, 사각 박스를 만든 후 살짝 모인 다음에 앞으로 가 자막 근처에서 서는거로 바뀌었다. 이때 정면을 보는 것이 아닌 안쪽 사선으로 보는 것이어서 조금 더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
어제는 첫 공연장 리허설이어서 많이 헤맸지만, 오늘은 어제 했던 등퇴장/자리를 잘 기억해서 시너지를 발휘해야겠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