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수린	작성일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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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연습후기&매일숙제

연습후기
오늘 소이언니가 안와서 지효언니랑 코러스를 같이 했는데, 10번 노래 박자가 좀 안 맞았어서 내일 꼭 맞춰야겠다. 그것 말고는 딱히 안 맞거나 했던 부분은 없는 듯 하다.
C,D 팀 때는 음향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었고, 틀면서 내 타이밍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앉으니까 생각보다 엄청 가까웠는데, 다른 도로시들의 표정을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정팀 연습때는 오랜만에 정1부터 런을 돌았다. 1번 노래는.....ㅎㅎㅎㅎ 극장 가면 좀 나아지려나 모르겄다. 정민이 언니가 1번 노래 끝나고 소리지를때 좀 더 길게 끌어 보라는 피드백을 줬고, 여원언니는 전체적으로 제스처를 더 사용해보라고 조언해줬다. 또 토토랑 개인기 할때 더 속도감있게 해야하고, 도망갈때 빠르게랑 슬로우 박자 잘 맞춰야겠다. 노맨은 언제쯤 잘하려나 모르겠다..ㅎ

매일숙제
채린이- 채린이는 아파서 빠졌는데도 잘했다. 채린이는 뭔가 성숙한 도로시도 아니고 귀여운 도로시도 아닌데..흠... 예쁜 도로시 느낌..? 그냥 채린이가 예뻐서 그런 것 같긴한데..ㅎㅎ 뭐라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뭔가 그런 느낌이 있다. 아 약간 공주같은 도로시? 감정 표현이 다 약간씩 고급진 느낌이다. 보면서 부담스럽다는 생각도 안 들고 아아ㅏ 생각났다 평강같은 도로시(?) 어쨌든 명대사 영상도 그렇고 볼때마다 우는 연기, 울먹거리는 연기를 참 잘한다고 느낀다.

지효언니- 지효언니는 귀여운 도로시에 더 가까운 것 같다. 그리고 항상 밝은 모습인데 그걸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평소 표정이나 이런게 도로시 같았다.

시온이- 일단 노래를 지인짜 잘 부른다. 세상에 높은 파까지 어떻게 올리냐구.. 높은 음도 편안하게 올려서 그런지 1번 노래때 다른 도로시들에 비해 확실히 덜 긴장한 것 같았다. 특히 나도 그렇고 다른 도로시들은(정민이 언니 제외) 제일 높은 음 올라가는 부분때 조금이라도 긴장한 느낌이 들었는데 시온이는 편안했다. 그래서 보는 사람도 편안한 느낌. 연기는 전체적으로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단순한 감정들을 표현했다면 시온이는 엄청 깊게 연구하고 고민한 것 같았다. 보면서 중간중간 영화 연기(?) 같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깊은 연기를 해서 그런 것 같았다.

지원이- 지원이도 역시 귀여운 도로시 같았다. 보면서 가장 나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도로시다. 웃는 모습이나 놀란 표정이 되게 순수하고 귀여워 보였고, 토토를 아끼고 좋아하는 모습이 가장 잘 드러난 도로시인 것 같다.

정민이 언니- 가장 성숙한 도로시 느낌이다. 언니는 뭐.. 그냥 잘한다. 1번 노래때도 긴장한 모습이 전혀 안 보이고, 표정도 다양하게 잘 쓴다. (특히 입꼬리) 맑다는 표현이 생각나는 도로시고, 연기가 항상 부담스럽지 않고 깔끔하다. (그렇다고 밋밋하거나 하지도 않은 것 같다.) 같은 정팀으로써 비교되지 않..게 더 열심히 해야겠다.

오늘 모든 팀 도로시들을 다 보면서 배울 점도 많았고, 나와 다르게 해석한 부분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전에도 말했지만 이번 공연은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내일 극장 리허설때도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