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임혜린	작성일	202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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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매일 숙제 & 연습

연습... 오늘은 극단에서 J1과 J2가 같이 연습했다. J1할때 토끼들을 집중해서 보았다. 처음 5번 노래에서 나오는것 부터 소리 지를때 소리가 더 크고 웅장했다. 관객들까지 신나게 만들었다. 그리고 서로 대사할때 웃는 타이밍을 잘 맞쳐서 멋진 단합력을 보여줬다. 사자를 더 괴롭히고 정말 엽기 토끼같은 모습 보야줘야겠다. 우리 팀 토끼들은 가끔 리액션을 안할때도 있고 집중이 흐트러질때도 있어서 이젠 정말 다같이 정신 똑바로 차리고 맞춰야할 것 들 다 잘 맞춰야겠다.

집에와서 나는 극단에서 배운것들을 대본에 기록해놨다. 그리고 한글대본을 읽고 지문을 꼼꼼히 살펴봤다. 확실히 한글대본을 읽으면 내 대사의 의미를 다시한번 돌이킬수있어서 좋다. 그 다음에 내가 연기하고, 안무하고, 노래하는것을 찍고 부모님과 리뷰해봤다.
전체적으로 안무 동작에 힘이 없어 보이고 표정이 풍부하지 못했다. 엽기 토끼라는 캐릭터를 충분히 소화시키지 못한 느낌이였다. 항상 당당하고 뻔뻔하고 못된 깡패 토끼라는 표현이 잘 전달 되지 않는 것 같아서 조금 슬펐다. 연구를 더 많이 해야겠디. 마지막으로 런을 돌았다. 오늘은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고 무엇인가를 더 보충하고 싶은 마음에 악당 웃음소리를 찾아서 들어봤다. 어떤 사람은 소름이끼칠 정도로 무섭게 웃었고, 어떤 사람은 조금 귀여운 꼬마 악당(?)처럼 웃고 다 다른 느낌이 나게 온갖 신기한 웃음소리들이 많았다. 내일 아침에 다시 생각해보고 웃는 연습도 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