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박민서	작성일	201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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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에 찍힌 내 모습... 충격!!!

오늘 숙제중에 내가 하는 연기, 노래와 무용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는 숙제가 있었다. 이 숙제는 모든 공연을 할 때마다 항상 있는 것 같다... ㅎㅎ

먼저 1장부터 끝까지 연기만 해보고 노래랑 무용이랑 함께 해보았다. 연기는... 정말 창피했다. 그리고 시선을 위로 안 보고 또 왼쪽보다는 오른쪽을 많이 보는 것 같다. 또 목소리가 너무 작고 소심한 것 같다. 그리고... 뭔가 좀 많이 어색하다.. 그게 뭐지...? 아무튼 뭔가 어색하다. 또 나만 연습해서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 대사할 때는 리액션이랑 그런 것도 다 맞추어야 겠다. 그리고 후보 1 대사를 할 때에는 내가 어디를 봐야 할지를 잘 몰라하는 것 같다. Everyone 할 때에는 학생들을 보고... 몇 몇 대사를 할 떄에는 앞을 보면 되는데... 아무튼 그 대사는 쉬는 곳이랑 시선을 어디다 두고 볼 것인지 한글대본을 보고 더 확실하게 익혀야 겠다. 무용과 노래는, 노래는 정말 심각하다. 목소리가 이상할 뿐더러 또 코러스 노래가 문제다.. 음이 이상하다... ㅠㅠ 노래를 더 들어봐야 겠다. 그리고 무용은 내가 무용을 하면서 부끄러워 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자신감을 갖자! 아자아자~!

정단원은... 정단원은 써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찍어보긴 했다. 파블로 대사 할 때, 오늘도 지적 받았지만 Don't miss it을 한국말로 번역을 하였을 때 놓치지 마세요인데 자꾸 놓치지~~~ 마세요가 되는 것 같다. 이대로 연습을 많이 해서 갑자기 바꾸는 것은 어려운 것 같다. 많이 해봐야지... 그리고 카르멘과 라우라가 싸울 때, 어떻게 해서든 끄덕끄덕을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할 것인지, 또, 둘 다 다르게 해야 겠다. 나중에 시험 망치고 나서 시험지 꼭 챙겨서 나가고 학원 갈 시간이 되었을 때 그냥 "아!!!! 학원 시간인데 어떻게 하지??" 만 보이는 것 같다. 극단을 생각하면서 늦으면 주걱 맞는다고 생각하고 더 간절한 마음이 있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You only go to one academy... 하는 대사가 조금 어색하다... 감정을 정확하게 못 찾은 것 같다. 무용과 노래는... 대~ 박... 오프닝은 더 웃어야 되고 We don't need to know to much... 하는 가사에서 손을 더 크게 뻗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아나바다 처음에 나와서 박수칠 때 표정이 애매~ 하다... Begging is? 도 마찬가지고... 전체적으로 남자같지가 않고 여자느낌이 더 난다. 물론 목소리 때문도 있겠지만... 그리고 전쟁에서 총 잡는 것과 노래 부르기 전에 걸어가는 것 발좀 연습해야 겠다... 에휴


이제 공연이 일주일도 안남았다. 내일모레면 극장가서 리허설하지... 공연하지... 이번에는 정말 후회없는 공연을 하고 싶다.
항상 공연하면 후회하는 것 같다ㅠㅠ
우리 팀 코러스! 소현아, 수빈아 그리고 내 친구 지혜야!
나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