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시온	작성일	202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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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매일연습후기

오늘은 내가 어제 배웠던 13번 노래 동선을 연습했다. 그리고 바뀐 동선을 모두 연습했다. 13번은 너무 희망적이지도, 너무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는, 뭐랄까.. 은은하게 감정을 전달해야 할것같은 노래라서 특별이 더 많이 연습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오즈의 마법사' 책을 읽었다. 책속에는 도로시가 많이 웃고, 별로 화를 안내는것같았다. 그리고 너무 갑작스럽게 격하게 감정을 나타내지도 않는것같았다. (전체적으로 도로시는 귀여우면서도 약간 여유로운 느낌이었다.) 그런데 유일하게 화나는 부분이 있었다. 그 부분은 바로 토토와 자신의 친구들을 괴롭히거나 해치는 것이다. 그래서 마녀가 허수아비에게 불을 지르려고 할 때 내가 두 번째나 첫 번째나 stop를 세게 쳤다가 울먹울먹한 느낌으로 가야겠다. 어제 연출선생님께서 나에게 몸을 제대로 쓰라고 하셨다. 나도 잘 이해는 못했지만, 안무를 더 연습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안무 런쓰루를 3-4번했다. 그리고 도로시의 대사 부분을 더 주의깊게 들어보았다. 보니까 도로시는 아주 얇고 맑은 목소리를 내는것 같았다. 그래서 더 어려보였다. 나도 아예 모방 정도는 아니더라도 그 발음과 억양에 신경을 좀 쓰면서 목소리 톤도 관리해야겠다.

부모님 리뷰- 대사가 좀 빠르고 교정기 때문인지 발음도 명확하지 않다고 하셨다. (다행히 빼고 했더니 괜찮다고 하셨다..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