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수린	작성일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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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연습후기&매일숙제

연습후기
오늘은 정민이 언니와 수현이 언니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솔직히 처음엔 노맨 연기가 어려워봤자 도로시보다 어렵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도로시보다 노맨이 훨씬 어렵다.. 도로시는 그래도 하면서 즐겁고 첫 등장 빼고는 엄청 긴장되지는 않는데, 노맨은 정말 나오는 장면마다 긴장된다. 캐릭터 자체가 재밌고 킹받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내가 즐기는게 정말 중요한데, 지금은 하나도 못즐기고 있다. 제스처도 정리가 필요할거 같고.. 계속 맞춰보는 것 밖엔 방법이 없을 것 같다.
오늘은 또 첫 번째 런 돌때 어제와 같은 코에서 코피가 좀 많이 났다. 오늘은 피곤하지도 않았고 건조하지도 않았는데 자꾸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오늘 집에 들어와서 현관문 닫자마자 기가 막힌 타이밍에 코피가 쏟아졌다. 아무래도 이비인후과 검사를 많이 받으면서 오른쪽 코 혈관이 약해진 것 같은데 찾아보니 건조하면 더 그런대서 공연전에도 안 건조하게 잘 관리해야겠다.

매일숙제
오늘 강아지를 키우시는 학원 외국인 선생님께 강아지 훈련용어?를 여쭤봤다. 아쉽게도 선생님의 강아지는 돌아를 하지 못해서 그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지만, 하이파이브는 손이랑 다르기 때문에 영어로 그냥 highfive가 맞았고, 빵야는 play dead 라는데......ㅎㅎ 말이 살...짝 뮤지컬에서 쓰기엔 좀 그래서 내일 뭐가 나을지 한번 여쭤봐야겠다.
런을 돌았는데 나아진게 없는 것 같다.. 뭔가 더 발전하는 모습이 있어야 하는데 매번 런 돌때마다 그냥 똑같은 것 같고 뭘 더 해야할지, 고쳐야할지도 모르겠다. 공연이 이제 일주일도 안 남았는데 건강관리도 잘하고 연습도 열심히 해서 후회없는 공연 올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