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문화의 큰별 - 극단서울

자유게시판

작성자	김민선	작성일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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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연습 후기

극단에 가서는 12번부터 끝까지 런을 돌고 2장을 했다. 오늘 연습하면서 연습을 만이 안했던게 느껴졌다. 오늘 런을 돌면서 감정이 대부분 다 비슷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또 토끼 2가 the coward lion wants to fight. Hahaha, okay 한 후에, 효과 음악이 나올 때 박자를 까먹어서 혼이 났다. 연출선생님이 정준단원들 지금부터 디렉팅 까먹으면 마이너스 10점씩 하신다고 하셨다. 그 말 이후에 나 떄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거니까 정준단원들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좀 죄책감? 도 들고, 앞으로는 절대 까먹지 않도록 집에서 여러번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토끼 1이 attacck 하면 센터 뒤로가서 예스,노맨이랑 싸우는데 붙잡힐 때 거리가 좀 있어서 조금만 더 가까이 서 있거나, 밀쳐질때 사자같이 넘어지고,밀리는걸 연습해야겠다. 14번 할 때는 세린이 언니가 너무 옆에 있는 바람에 시우랑 조금 부딪혔다. 다음 연습에선 언니랑 많이 맞춰보고 부딪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오즈를 닷 만나고 용기를 얻었을 때 나의 바뀐 목소리에 대한 느낌과 앞으로 나와서 대사 하는 것 꼭 기억해야한다. 솔직히 연습하면서 15번 전에 감정 흐름을 아직은 제대로 못잡은 것 같다. 더 연구해봐야겠다. 15번 후에 대사에선 멀리 떠나가는 도로시를 바라보며 하는 대사로 변경되었다. Dorothy! Remember oz! Goodbye 대사를 정현이랑 세린이 언니랑 맞춰봐야겠다.

집에 와서 오늘 디렉팅 받은거 까먹지 않도록 정리해두고, 대본을 다시 보면서 리액션이나 표정을 다시 정리했다. 그리고 오늘은 동엽이랑 런을 돌면서 서로에게 피드백을 해주기로 했다. 런을 돌면서 동엽이는 좀 더 놀란,실망하는, 안심하는 느낌을 내고 우는 연기를 고민하라고 했다. 6번 노래 후에 oz? You mean..할 때 더 놀라는 느낌으로 하라고 했다. 항상 나도 표정이 너무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동엽이도 겁쟁이 사자가 너무 인상만 쓰고 있는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마녀가 죽었을떄 어? 죽었나..? 하는 그런 느낌이 너무 빨리 사라진다고 한다. 아직도 부족한 내 모습이 부끄럽고 팀원들에게도 너무 미안하다. 또 앞으로는 더 열심히 하고 디렉팅을 까먹지 않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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