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선유	작성일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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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연습 후기

8월 1일 연습 후기

오늘은 극단에 갔다. 가서, 12번부터 런쓰루를 돌고, 또 한 번 5번부터 런쓰루를 돌았다. 12번에서 Mistress, we will get them first를 조금 더 용맹하게(?) 하라고 하셨다. (물론 집에서 더 연습할 것이지만, 오는 내내 차에서 Mistress, we will get them first를 100번은 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바뀐 것들이 꽤 많았다.

1. ~Attack! 할 때, 나는 도로시와 같이 싸운다.
2. 다 싸웠으면, 도로시를 중앙으로 민다.
3. 밀고 나면 도로시 옆에 선다.
4. 8번 노래에서 도로시 부분이 끝나면, 양동이를 들고 도로시가 들게 만든 뒤, 도로시를 민다.
5. Faster! Work faster를 할 때, 양철 나무꾼을 민다.
6. 허수아비가 Run을 외치면 허수아비가 들어올 때, 토끼 3과 같이 잡는다.
등등등...

그리고 악당 소리를 연습했다.
-우히히
-이히히
-꺄하하
-우하하하
-큭큭큭
-쿠쿠쿠
-크크크
-하하하하
-하하핫
-킬킬킬
-으아하하하하
-우왓
등등등

중에서 나는 음을 최대한 깔고, 으앗하하하 하고 웃기로 정했다. 막상 해보니까 목을 긁는 소리여서 목이 너~무 아팠지만, 꾹 참고 연습을 계속했더니, 괜찮아졌다.

그다음, 짜증 내는 연기를 찾으러 유*브에 들어갔다. 화제의 모먼트 / 황후의 품격 /스브스캐치 등에서 어떤 작은 꼬마 여자아이가 시중들에게 화내는 연기가 담겨있었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알고 보니 그 여자아이는 프로 연기자였다. 너무 재미있게 보았다. 그리고 다 보고 나서는, 한 번 더 보면서 째려보는 눈이나 높아지는 언성, 등을 흉내 내 보았다.

마지막으로 또 안무를 연습했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비록 토끼들이 노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 노래들의 안무가 어려워서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그리고 생각한다.)그래서 우리 팀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나의 독주 부분 (5번 노래)을 특별히 신경 써서 연습했다. 엄마께서는 무언가 하실 일이 있어서 봐주실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조금이나마 봐주셔서 엄마께 큰 감사를 표하고 싶다. 그리고 엄마께서 해주신 모든 지적으로 인해 팀의 피해가 조금이라도 줄었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치고 싶다.

나, 이선유, A팀의 토끼 1, 은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연습해서, 최고의 무대를 올리고 싶다. 이선유! 파이팅!